여야, 쟁점법안 ‘릴레이’ 협상…노동개혁법 논의 중

입력 2015.12.26 (19:00) 수정 2015.12.26 (19: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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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여야 원내지도부가 쟁점 법안 처리를 위해 각 법안을 다루는 상임위와 함께 릴레이 협상을 벌이고 있습니다.

오늘 협상이 쟁점 법안의 연내 처리 여부를 가를 중대 고비가 될 전망입니다.

송영석 기자입니다.

<리포트>

여야 원내 지도부의 지휘 아래 각 상임위 차원에서 쟁점을 좁혀가기 위한 협상이 시작됐습니다.

양당 원내 지도부와 정책위의장, 각 법안을 다루는 상임위 간사들은 오후 3시부터 상임위별로 릴레이 협상을 벌이고 있습니다.

정부의 대표적인 경제활성화법인 서비스산업발전법과 야당이 추진 중인 사회적경제기본법, 또, 북한인권법과 테러방지법 기업활력제고법 등에 대한 논의가 끝났고 현재 최대 현안인 노동개혁법 논의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여야는 오늘 협상에서 서비스산업발전법과 관련해, 보건 의료 분야의 공공성을 훼손하지 않는 방안을 마련하자는데에는 뜻을 모았습니다.

하지만, 상임위에서 일부 의견 접근이 있었던 북한인권법도 핵심 쟁점 협의는 지도부에 위임하기로 하는 등, 다른 쟁점 법안들에 대해서는 입장 차를 좁히지 못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특히, 현재 논의가 진행 중인 노동개혁 5대 법안과 관련해선 기간제법과 파견법은 야당이 논의 자체를 거부해왔고, 다른 3개 법안도 논의에 진척이 없는 상황이어서, 앞으로도 험로를 예고하고 있습니다.

앞서 모두발언에서 새누리당 원유철 원내대표는 경제활성화법안 연내 처리의 당위성을 강조했고, 새정치연합 이종걸 원내대표는 야당에 대한 집권 여당의 양보를 주문했습니다.

여야 지도부는 오늘 협상 결과를 토대로 내일 국회의장 주재로 회동을 갖고 다시 한번 타결을 시도할 계획입니다.

KBS 뉴스 송영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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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여야, 쟁점법안 ‘릴레이’ 협상…노동개혁법 논의 중
    • 입력 2015-12-26 19:03:20
    • 수정2015-12-26 19:07: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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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여야 원내지도부가 쟁점 법안 처리를 위해 각 법안을 다루는 상임위와 함께 릴레이 협상을 벌이고 있습니다.

오늘 협상이 쟁점 법안의 연내 처리 여부를 가를 중대 고비가 될 전망입니다.

송영석 기자입니다.

<리포트>

여야 원내 지도부의 지휘 아래 각 상임위 차원에서 쟁점을 좁혀가기 위한 협상이 시작됐습니다.

양당 원내 지도부와 정책위의장, 각 법안을 다루는 상임위 간사들은 오후 3시부터 상임위별로 릴레이 협상을 벌이고 있습니다.

정부의 대표적인 경제활성화법인 서비스산업발전법과 야당이 추진 중인 사회적경제기본법, 또, 북한인권법과 테러방지법 기업활력제고법 등에 대한 논의가 끝났고 현재 최대 현안인 노동개혁법 논의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여야는 오늘 협상에서 서비스산업발전법과 관련해, 보건 의료 분야의 공공성을 훼손하지 않는 방안을 마련하자는데에는 뜻을 모았습니다.

하지만, 상임위에서 일부 의견 접근이 있었던 북한인권법도 핵심 쟁점 협의는 지도부에 위임하기로 하는 등, 다른 쟁점 법안들에 대해서는 입장 차를 좁히지 못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특히, 현재 논의가 진행 중인 노동개혁 5대 법안과 관련해선 기간제법과 파견법은 야당이 논의 자체를 거부해왔고, 다른 3개 법안도 논의에 진척이 없는 상황이어서, 앞으로도 험로를 예고하고 있습니다.

앞서 모두발언에서 새누리당 원유철 원내대표는 경제활성화법안 연내 처리의 당위성을 강조했고, 새정치연합 이종걸 원내대표는 야당에 대한 집권 여당의 양보를 주문했습니다.

여야 지도부는 오늘 협상 결과를 토대로 내일 국회의장 주재로 회동을 갖고 다시 한번 타결을 시도할 계획입니다.

KBS 뉴스 송영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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