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안부 피해자들 “위안부 협상 타결 결과 기대 못미쳐”

입력 2015.12.28 (19: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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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일 양국의 위안부 협상 타결 결과에 대해 위안부 피해 할머니들은 기대에 못 미친다는 반응을 나타냈습니다.

위안부 피해자 후원 시설인 경기도 광주 '나눔의 집'에 거주하는 위안부 피해 할머니 일부는 일본 정부가 공식적으로 일본군의 위안부 관여를 인정한 점 등은 평가하지만 "법적 배상을 하겠다는 표현이 없다"며 "지원금보다 명예를 회복받아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안신권 '나눔의 집' 소장은 "협상 과정에서 양국 정부가 피해자들과 전혀 접촉하지 않았다"며 "법적 배상이 없는 인도적 지원은 분명히 거부하고, 회담 결과를 받아들일지 여부는 생존 피해자와 협의해 결정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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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위안부 피해자들 “위안부 협상 타결 결과 기대 못미쳐”
    • 입력 2015-12-28 19:38:25
    사회
한일 양국의 위안부 협상 타결 결과에 대해 위안부 피해 할머니들은 기대에 못 미친다는 반응을 나타냈습니다. 위안부 피해자 후원 시설인 경기도 광주 '나눔의 집'에 거주하는 위안부 피해 할머니 일부는 일본 정부가 공식적으로 일본군의 위안부 관여를 인정한 점 등은 평가하지만 "법적 배상을 하겠다는 표현이 없다"며 "지원금보다 명예를 회복받아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안신권 '나눔의 집' 소장은 "협상 과정에서 양국 정부가 피해자들과 전혀 접촉하지 않았다"며 "법적 배상이 없는 인도적 지원은 분명히 거부하고, 회담 결과를 받아들일지 여부는 생존 피해자와 협의해 결정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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