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최재천·권은희 탈당

입력 2015.12.29 (06:08) 수정 2015.12.29 (08: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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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새정치연합이 당의 새 이름을 더불어민주당을 정하고 새 출발을 다짐하고 있지만, 당 상황은 녹록지 않습니다.

문재인 대표는 수습책으로 제시된 선거대책위를 수용하겠다는 뜻을 밝혔지만 탈당은 이어지고 있습니다.

임세흠 기자입니다.

<리포트>

새정치민주연합은 당의 이름에서 새 정치를 지우고, 더불어민주당을 새 당명으로 정했습니다.

<녹취> 손혜원(더불어민주당 홍보위원장) : "'새정치'는 아주 피상적이죠. 단어가 어렵고. 그래서 그 '새정치'라는 뜻을 우리가 얼마든지 더불어에 담을 수 있습니다."

문재인 대표는 당의 과반 의원들이 수습책을 제안한 선대위 구성 방안을 책임있게 논의하겠다고 밝혔습니다.

탈당을 언급한 의원들에게도 뜻을 거둬달라면서 당의 혼란을 조기에 끝내기 위해 조속히 입장을 정리해달라고 말했습니다.

대표 자리에서 사퇴할 뜻이 없음도 분명히 했습니다.

<녹취> 문재인(더불어민주당 대표) : "제 거취는 제가 정합니다. 결단도 저의 몫입니다. 더 이상 제 거취를 둘러싼 논란을 허용하지 않겠습니다."

문 대표의 발언에 비주류는 갈 길 갈테니 탈당할 사람은 빨리 나가라는 선전포고라고, 반발했습니다.

박지원 의원은 문 대표가 당의 위기를 몰라도 너무 모르고, 통합과 단결을 위해서는 대표의 결단이 필요하다며, 사퇴를 거듭 촉구했습니다.

김한길 전 대표와 가까운 비주류의 최재천, 권은희 의원은 탈당했습니다.

호남 향우회 임원 10여명도 내일 탈당계를 내기로 했습니다.

KBS 뉴스 임세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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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더불어민주당’…최재천·권은희 탈당
    • 입력 2015-12-29 06:09:31
    • 수정2015-12-29 08:47: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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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새정치연합이 당의 새 이름을 더불어민주당을 정하고 새 출발을 다짐하고 있지만, 당 상황은 녹록지 않습니다.

문재인 대표는 수습책으로 제시된 선거대책위를 수용하겠다는 뜻을 밝혔지만 탈당은 이어지고 있습니다.

임세흠 기자입니다.

<리포트>

새정치민주연합은 당의 이름에서 새 정치를 지우고, 더불어민주당을 새 당명으로 정했습니다.

<녹취> 손혜원(더불어민주당 홍보위원장) : "'새정치'는 아주 피상적이죠. 단어가 어렵고. 그래서 그 '새정치'라는 뜻을 우리가 얼마든지 더불어에 담을 수 있습니다."

문재인 대표는 당의 과반 의원들이 수습책을 제안한 선대위 구성 방안을 책임있게 논의하겠다고 밝혔습니다.

탈당을 언급한 의원들에게도 뜻을 거둬달라면서 당의 혼란을 조기에 끝내기 위해 조속히 입장을 정리해달라고 말했습니다.

대표 자리에서 사퇴할 뜻이 없음도 분명히 했습니다.

<녹취> 문재인(더불어민주당 대표) : "제 거취는 제가 정합니다. 결단도 저의 몫입니다. 더 이상 제 거취를 둘러싼 논란을 허용하지 않겠습니다."

문 대표의 발언에 비주류는 갈 길 갈테니 탈당할 사람은 빨리 나가라는 선전포고라고, 반발했습니다.

박지원 의원은 문 대표가 당의 위기를 몰라도 너무 모르고, 통합과 단결을 위해서는 대표의 결단이 필요하다며, 사퇴를 거듭 촉구했습니다.

김한길 전 대표와 가까운 비주류의 최재천, 권은희 의원은 탈당했습니다.

호남 향우회 임원 10여명도 내일 탈당계를 내기로 했습니다.

KBS 뉴스 임세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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