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해에도 바다는 우리가 지킨다!

입력 2016.01.01 (06:22) 수정 2016.01.01 (08: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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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2016년 새해가 밝았습니다.

새해를 맞는 분주한 아침이지만 자신의 자리를 떠나지 않고 묵묵히 제 소임을 다하는 사람들도 많은데요.

일출의 장관과 함께 펼쳐지는 우리 바다 지킴이, 해군의 경계 훈련 현장을 김준원 기자가 다녀왔습니다.

<리포트>

여명이 드리운 남해 바다.

바다 끝 수평선에 붉은 빛이 퍼지기 시작하더니 태양이 힘차게 떠오릅니다.

떠오르는 태양을 쫓아 160톤급 해군 고속정이 겨울 바다 칼바람을 가르며 질주합니다.

<인터뷰> 박세훈(해군 진해기지사령부 상병) : "비록 날씨가 춥지만, 우리 바다는 제가 지킨다는 자부심을 갖고 제게 주어진 임무를 완수하겠습니다."

해군 고속정의 임무는 적의 침투를 대비해 해안을 경비하는 것.

새해에도 우리 해군 장병들은 거센 파도와 바람에 맞서며, 이 곳 남해안을 굳게 지키고 있습니다.

<녹취> "총원 전투배치!"

적이 침투한 상황을 가정한 신호가 울리자 배 안에 있던 장병들이 재빨리 갑판으로 뛰어 올라옵니다.

파도 때문에 제대로 몸을 가누기 힘든 상황에서도 날카로운 눈빛으로 소총을 겨누며 해안 경계를 펼칩니다.

20mm 발칸포도 대응사격을 위한 정조준을 마칩니다.

<인터뷰> 유영대(해군 진해기지사령부 고속정 정장) : "영해수호의 최선봉을 담당하는 고속정 정장으로서 국가 중요시설이 밀집된 해역방어에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구름위로 뻗어나오는 햇살을 맞으며, 대한민국 해군은 새해에도 철통같은 해안 경계를 다짐합니다.

KBS 뉴스 김준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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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새해에도 바다는 우리가 지킨다!
    • 입력 2016-01-01 06:35:12
    • 수정2016-01-01 08:12: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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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2016년 새해가 밝았습니다.

새해를 맞는 분주한 아침이지만 자신의 자리를 떠나지 않고 묵묵히 제 소임을 다하는 사람들도 많은데요.

일출의 장관과 함께 펼쳐지는 우리 바다 지킴이, 해군의 경계 훈련 현장을 김준원 기자가 다녀왔습니다.

<리포트>

여명이 드리운 남해 바다.

바다 끝 수평선에 붉은 빛이 퍼지기 시작하더니 태양이 힘차게 떠오릅니다.

떠오르는 태양을 쫓아 160톤급 해군 고속정이 겨울 바다 칼바람을 가르며 질주합니다.

<인터뷰> 박세훈(해군 진해기지사령부 상병) : "비록 날씨가 춥지만, 우리 바다는 제가 지킨다는 자부심을 갖고 제게 주어진 임무를 완수하겠습니다."

해군 고속정의 임무는 적의 침투를 대비해 해안을 경비하는 것.

새해에도 우리 해군 장병들은 거센 파도와 바람에 맞서며, 이 곳 남해안을 굳게 지키고 있습니다.

<녹취> "총원 전투배치!"

적이 침투한 상황을 가정한 신호가 울리자 배 안에 있던 장병들이 재빨리 갑판으로 뛰어 올라옵니다.

파도 때문에 제대로 몸을 가누기 힘든 상황에서도 날카로운 눈빛으로 소총을 겨누며 해안 경계를 펼칩니다.

20mm 발칸포도 대응사격을 위한 정조준을 마칩니다.

<인터뷰> 유영대(해군 진해기지사령부 고속정 정장) : "영해수호의 최선봉을 담당하는 고속정 정장으로서 국가 중요시설이 밀집된 해역방어에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구름위로 뻗어나오는 햇살을 맞으며, 대한민국 해군은 새해에도 철통같은 해안 경계를 다짐합니다.

KBS 뉴스 김준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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