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년, 모바일 퍼스트에서 모바일 온리 시대로!

<앵커 멘트>

21세기를 융합의 시대라고 하죠.

그 중심에는 IT, 특히 모바일이 있는데요.

올해는 모바일 중심 트렌드가 가속화될 것으로 보입니다.

차정인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애견샵에서 아르바이트 한 경험을 SNS에 올려 화제가 됐던 허지혜 씨.

수십만명의 팬을 거느리고 있는 그녀는 최근 생방송을 시작했습니다.

<녹취> "애교 애교..."

이런 생방송이 가능한 이유는 바로 '모바일'때문입니다.

<인터뷰> 허지혜(페이스북 개인 페이지 운영자) : "SNS를 처음에는 취미삼아 시작했는데 실시간 방송을 할 수 있다는 것을 알게 됐어요. 모바일 하나만 있으면 언제 어디서든 쉽고 간편하게 할 수 있어서 신기했어요."

모바일로 인한 생활의 변화는 스마트폰 내비게이션만 봐도 알 수가 있습니다.

<인터뷰> 김민오(네이버 지도지역셀장) : "최근 다양한 모바일 기기가 확산됨에 따라 이제는 모바일 퍼스트 시대가 아니라 모바일 온리 시대로 가구 있구요. PC나 웹 중심의 지도나 내비게이션 서비스를 모바일 중심으로 개편하고 있습니다."

지난해 국내 모바일 융합 서비스는 쇼핑, 배달, 운송, 결제 등으로 영역을 넓혀왔습니다.

전문가들은 올해, 인터넷은행이 시작하는 만큼 더 많은 모바일 서비스가 가능할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인터뷰> 김진영(로아컨설팅 대표) : "사실상 인터넷은행은 모바일은행입니다. 2016년에는 자산운용이나 P2P대출과 같은 서비스가 모바일에서 다양하게 등장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또한 올해는 사물인터넷 시장이 지난해 대비 30% 증가할 것으로 예측하고 있어서 그 어느때보다 모바일 선점 경쟁이 치열해질 것으로 보입니다.

KBS 뉴스 차정인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