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우행 도전’ 신태용호, 두바이서 막판 구슬땀

입력 2016.01.01 (07:07) 수정 2016.01.01 (1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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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태용 감독이 이끄는 올림픽 축구 국가대표팀이 리우행 티켓 확보를 위해 막바지 땀을 흘리고 있다.

지난달 28일(현지시간) 아랍에미리트(UAE) 두바이에 입성한 대표팀은 29일부터 두바이 외곽 제벨알리 사격클럽 부설 축구경기장에서 훈련을 시작했다.

숙소도 이곳과 멀지 않은 제벨알리 호텔로 정했다.

호텔과 훈련장 모두 두바이 도심과 약 30㎞ 떨어진 제벨알리 항구를 낀 자유무역지대 안에 있다.

대표팀은 오후 1시에 오전 기본 훈련을 마친 뒤 잠시 휴식을 취하고 오후 4시30분부터 2시간 동안 세부 전술을 가다듬는 일정을 짰다.

2015년의 마지막 날인 지난달 31일에도 같은 스케줄을 소화했다.

오후 훈련엔 특히 셔틀런으로 시작해 2대1 패스와 슈팅 연습이 이어졌다.

또 4대4로 공수를 나눠 15초 안에 골을 넣는 미니게임도 20분 정도 진행됐다.

신 감독은 이날 특히 공격 시 공간을 창출하는 전술 훈련에 집중했다.

신 감독은 "저녁이 되면 걸프 지역 날씨가 예상보다 쌀쌀하다"며 선수들의 컨디션 점검에 신경을 쓰는 모습이었다.

훈련 뒤 선수들에게는 "카타르 대회에서 좋은 모습을 보이자"고 격려했다.

대표팀은 4일과 7일 UAE, 사우디아라비아 대표팀과 평가전을 치른 뒤 8일 올림픽 출전권이 걸린 아시아축구연맹(AFC) U-23 챔피언십이 열리는 카타르로 향한다.

12일 시작되는 이 대회에서 3위안에 들어야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에 출전할 수 있다.

한국은 이라크, 우즈베키스탄, 예멘과 함께 C조에 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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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리우행 도전’ 신태용호, 두바이서 막판 구슬땀
    • 입력 2016-01-01 07:07:21
    • 수정2016-01-01 10:12:13
    연합뉴스
신태용 감독이 이끄는 올림픽 축구 국가대표팀이 리우행 티켓 확보를 위해 막바지 땀을 흘리고 있다.

지난달 28일(현지시간) 아랍에미리트(UAE) 두바이에 입성한 대표팀은 29일부터 두바이 외곽 제벨알리 사격클럽 부설 축구경기장에서 훈련을 시작했다.

숙소도 이곳과 멀지 않은 제벨알리 호텔로 정했다.

호텔과 훈련장 모두 두바이 도심과 약 30㎞ 떨어진 제벨알리 항구를 낀 자유무역지대 안에 있다.

대표팀은 오후 1시에 오전 기본 훈련을 마친 뒤 잠시 휴식을 취하고 오후 4시30분부터 2시간 동안 세부 전술을 가다듬는 일정을 짰다.

2015년의 마지막 날인 지난달 31일에도 같은 스케줄을 소화했다.

오후 훈련엔 특히 셔틀런으로 시작해 2대1 패스와 슈팅 연습이 이어졌다.

또 4대4로 공수를 나눠 15초 안에 골을 넣는 미니게임도 20분 정도 진행됐다.

신 감독은 이날 특히 공격 시 공간을 창출하는 전술 훈련에 집중했다.

신 감독은 "저녁이 되면 걸프 지역 날씨가 예상보다 쌀쌀하다"며 선수들의 컨디션 점검에 신경을 쓰는 모습이었다.

훈련 뒤 선수들에게는 "카타르 대회에서 좋은 모습을 보이자"고 격려했다.

대표팀은 4일과 7일 UAE, 사우디아라비아 대표팀과 평가전을 치른 뒤 8일 올림픽 출전권이 걸린 아시아축구연맹(AFC) U-23 챔피언십이 열리는 카타르로 향한다.

12일 시작되는 이 대회에서 3위안에 들어야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에 출전할 수 있다.

한국은 이라크, 우즈베키스탄, 예멘과 함께 C조에 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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