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상] 北 김정은 “통일 바라면 누구와도 대화”…원색 비난도

입력 2016.01.01 (13:32) 수정 2016.01.01 (19: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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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김정은 국방위원회 제1위원장이 신년사를 통해 남북대화와 관계 개선을 위해 앞으로도 적극 노력할 것이라며 남북 대화 의지를 밝혔습니다.

김 제1위원장은 오늘낮 조선중앙TV를 통해 발표한 육성 신년사에서, 진실로 민족의 평화와 통일을 바라는 사람이라면 누구와도 마주 앉아 허심탄회하게 논의할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김 제1위원장은 그러나 남 측이 외세와 야합해 체제 변화와 제도 통일을 추구하면서 불신과 대결을 격화시켰다며, 신년사 곳곳에서 우리 정부를 원색적으로 비난했습니다.

아울러 남측이 8.25합의 정신을 소중히 여기고 이에 역행하거나 대화 분위기를 해치는 행위를 하지 말아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김 제1위원장은 또 지난해와 달리 '핵'문제를 언급하지는 않았지만, 연설 도중 잠수함 탄도미사일, SLBM 발사 장면을 TV 화면에 내보내며 추가 도발 가능성도 내비쳤습니다.

김 제1위원장은 29분간 진행된 신년사의 상당 부분을 오는 5월 예정된 7차 당대회와 관련해 각 분야의 과업을 강조하는 데 할애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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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6-01-01 13:32:35
    • 수정2016-01-01 19:52:09
    정치
북한 김정은 국방위원회 제1위원장이 신년사를 통해 남북대화와 관계 개선을 위해 앞으로도 적극 노력할 것이라며 남북 대화 의지를 밝혔습니다.

김 제1위원장은 오늘낮 조선중앙TV를 통해 발표한 육성 신년사에서, 진실로 민족의 평화와 통일을 바라는 사람이라면 누구와도 마주 앉아 허심탄회하게 논의할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김 제1위원장은 그러나 남 측이 외세와 야합해 체제 변화와 제도 통일을 추구하면서 불신과 대결을 격화시켰다며, 신년사 곳곳에서 우리 정부를 원색적으로 비난했습니다.

아울러 남측이 8.25합의 정신을 소중히 여기고 이에 역행하거나 대화 분위기를 해치는 행위를 하지 말아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김 제1위원장은 또 지난해와 달리 '핵'문제를 언급하지는 않았지만, 연설 도중 잠수함 탄도미사일, SLBM 발사 장면을 TV 화면에 내보내며 추가 도발 가능성도 내비쳤습니다.

김 제1위원장은 29분간 진행된 신년사의 상당 부분을 오는 5월 예정된 7차 당대회와 관련해 각 분야의 과업을 강조하는 데 할애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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