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0년대 北 공작원 교재 “청와대 등에 정보원 침투시켜라”

입력 2016.01.01 (14:40)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지난 1990년대 후반, 북한이 청와대 등 주요 권력기관에 공작원을 심으려 했다는 정황이 나왔습니다.

일본 도쿄신문은 지난 1997년에서 98년 발행된 북한 공작원 교재를 입수했다면서, 당시 북한은 청와대 등 행정기관과 군, 안기부 등을 정보원 침투 대상 기관으로 선정했다고 보도했습니다.

이 문서에는 "적의 심장부에 정보 조직이 깊숙이 뿌리내리게 해야 한다"는 김정일 국방위원장의 말이 소개돼 있으며 공작원을 침투시키는 방법으로는 직원 모집에 응모하거나 인간관계를 이용한 정실 채용, 인사담당자 매수 등의 방식이 적혀 있습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90년대 北 공작원 교재 “청와대 등에 정보원 침투시켜라”
    • 입력 2016-01-01 14:40:16
    국제
지난 1990년대 후반, 북한이 청와대 등 주요 권력기관에 공작원을 심으려 했다는 정황이 나왔습니다. 일본 도쿄신문은 지난 1997년에서 98년 발행된 북한 공작원 교재를 입수했다면서, 당시 북한은 청와대 등 행정기관과 군, 안기부 등을 정보원 침투 대상 기관으로 선정했다고 보도했습니다. 이 문서에는 "적의 심장부에 정보 조직이 깊숙이 뿌리내리게 해야 한다"는 김정일 국방위원장의 말이 소개돼 있으며 공작원을 침투시키는 방법으로는 직원 모집에 응모하거나 인간관계를 이용한 정실 채용, 인사담당자 매수 등의 방식이 적혀 있습니다.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오늘의 핫 클릭

실시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뉴스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

수신료 수신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