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대와 다짐”…새해 ‘둥실’·새 소망 ‘넘실’

입력 2016.01.01 (21:03) 수정 2016.01.01 (22: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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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새해를 맞는 마음은 저마다 남다를텐데요, 그 순간의 소중함을 기리기 위해 타종 행사장과 해맞이 명소마다 인파가 몰렸습니다.

시민들은 가족이나 친구들과 함께 시간을 보내며, 건강한 한 해를 기원했습니다.

이재희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리포트>

<녹취> "3, 2, 1 와아~!"

새해를 환영하는 시민들의 함성이 도심을 메우고, 새 1년의 시작을 알리는 종이 울리면서 기대와 설렘이 퍼져나갑니다.

같은 시각 올해 첫 생명도 태어났습니다.

산모는 새해 기운을 받아 아기가 건강하게 자라길 바랍니다.

2016년, 처음 모습을 드러낸 태양이 수평선 위로 붉게 일렁입니다.

한반도 곳곳에서 떠오른 해는 산과 바다에 남아 있는 어둠 자락을 몰아냅니다.

해맞이 객들은 저마다 새해 다짐을 가슴에 품습니다.

<인터뷰> 문기훈(경남 거제시) : "마음가짐이 새로워지는 것 같았어요. 좀 더 나은 자기 자신을 되돌아보고 한 해 더 노력해야 할 것 같고.."

추위도 잊은채 천여 명이 넘는 참가자들이 윗옷을 벗고 달렸고, 겨울 바다에 뛰어들어 한겨울 수영을 즐겼습니다.

힘차게 출발한 2016년 새해, 저마다 가슴속엔 새로운 소망이 담겼습니다.

<인터뷰> 김영득(환경미화원) : "도로에서 작업하는 환경미화원들이 사고 없이 잘 지냈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인터뷰> 이숙란(가정주부) : "경제가 좀 더 좋아졌으면 좋겠고, 저희 신랑 월급도 많이 받으면 좋겠고.."

<인터뷰> 이시원(탈북자) : "하루 빨리 통일이 이뤄져서 헤어진 이산가족들도 많잖아요 서로 좀 오고가고.."

KBS 뉴스 이재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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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대와 다짐”…새해 ‘둥실’·새 소망 ‘넘실’
    • 입력 2016-01-01 21:04:28
    • 수정2016-01-01 22:04: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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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새해를 맞는 마음은 저마다 남다를텐데요, 그 순간의 소중함을 기리기 위해 타종 행사장과 해맞이 명소마다 인파가 몰렸습니다. 시민들은 가족이나 친구들과 함께 시간을 보내며, 건강한 한 해를 기원했습니다. 이재희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리포트> <녹취> "3, 2, 1 와아~!" 새해를 환영하는 시민들의 함성이 도심을 메우고, 새 1년의 시작을 알리는 종이 울리면서 기대와 설렘이 퍼져나갑니다. 같은 시각 올해 첫 생명도 태어났습니다. 산모는 새해 기운을 받아 아기가 건강하게 자라길 바랍니다. 2016년, 처음 모습을 드러낸 태양이 수평선 위로 붉게 일렁입니다. 한반도 곳곳에서 떠오른 해는 산과 바다에 남아 있는 어둠 자락을 몰아냅니다. 해맞이 객들은 저마다 새해 다짐을 가슴에 품습니다. <인터뷰> 문기훈(경남 거제시) : "마음가짐이 새로워지는 것 같았어요. 좀 더 나은 자기 자신을 되돌아보고 한 해 더 노력해야 할 것 같고.." 추위도 잊은채 천여 명이 넘는 참가자들이 윗옷을 벗고 달렸고, 겨울 바다에 뛰어들어 한겨울 수영을 즐겼습니다. 힘차게 출발한 2016년 새해, 저마다 가슴속엔 새로운 소망이 담겼습니다. <인터뷰> 김영득(환경미화원) : "도로에서 작업하는 환경미화원들이 사고 없이 잘 지냈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인터뷰> 이숙란(가정주부) : "경제가 좀 더 좋아졌으면 좋겠고, 저희 신랑 월급도 많이 받으면 좋겠고.." <인터뷰> 이시원(탈북자) : "하루 빨리 통일이 이뤄져서 헤어진 이산가족들도 많잖아요 서로 좀 오고가고.." KBS 뉴스 이재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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