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역 1조 달러’ 빨간불…어려움 속 재도전

입력 2016.01.01 (21:24) 수정 2016.01.01 (22: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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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4년 연속 이어오던 무역 1조 달러 시대가 안타깝게도 지난해 깨졌는데요, 올해도 대내외 여건이 개선될 가능성이 높지 않아 1조 달러 달성이 쉽지 않을 전망입니다.

김귀수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새해 수출 한국의 기상도는 구름사이로 햇볕이 언뜻언뜻 보이는 정도입니다.

수출은 2.1%, 수입은 2.6% 늘어날 것으로 전망됩니다.

수출입을 합한 무역 규모는 9864억 달러.

지난해에 이어 무역액 1조 달러 달성이 쉽지 않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지난해에는 수출액이 무려 7.9%나 감소했습니다.

2011년부터 이어오던 무역액 1조 달러 행진도 꺾였습니다.

다만 올해는 완만한 상승세를 보일 것이라는 전망입니다.

새롭게 발효된 한-중FTA와 한-베트남FTA가 수출에 긍정적으로 작용할 것으로 기대됩니다.

하지만 최대 교역국인 중국의 성장세 둔화와 지속되고 있는 저유가가 여전히 불안 요소가 될 것으로 보입니다.

<인터뷰> 조철(산업연구원 주력산업실장) : "뭔가 차별화 될 수 있는 그런 제품들을 만들어 내야 되는 것이고 수출 시장에서 우리가 견디려면 결국은 비용절감을 위한 구조조정이 필요합니다."

제품의 차별화를 통해 메이드인 코리아의 브랜드 가치를 높이는것 더이상 늦출 수 없는 과제입니다.

KBS 뉴스 김귀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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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무역 1조 달러’ 빨간불…어려움 속 재도전
    • 입력 2016-01-01 21:27:41
    • 수정2016-01-01 22:42: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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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4년 연속 이어오던 무역 1조 달러 시대가 안타깝게도 지난해 깨졌는데요, 올해도 대내외 여건이 개선될 가능성이 높지 않아 1조 달러 달성이 쉽지 않을 전망입니다.

김귀수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새해 수출 한국의 기상도는 구름사이로 햇볕이 언뜻언뜻 보이는 정도입니다.

수출은 2.1%, 수입은 2.6% 늘어날 것으로 전망됩니다.

수출입을 합한 무역 규모는 9864억 달러.

지난해에 이어 무역액 1조 달러 달성이 쉽지 않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지난해에는 수출액이 무려 7.9%나 감소했습니다.

2011년부터 이어오던 무역액 1조 달러 행진도 꺾였습니다.

다만 올해는 완만한 상승세를 보일 것이라는 전망입니다.

새롭게 발효된 한-중FTA와 한-베트남FTA가 수출에 긍정적으로 작용할 것으로 기대됩니다.

하지만 최대 교역국인 중국의 성장세 둔화와 지속되고 있는 저유가가 여전히 불안 요소가 될 것으로 보입니다.

<인터뷰> 조철(산업연구원 주력산업실장) : "뭔가 차별화 될 수 있는 그런 제품들을 만들어 내야 되는 것이고 수출 시장에서 우리가 견디려면 결국은 비용절감을 위한 구조조정이 필요합니다."

제품의 차별화를 통해 메이드인 코리아의 브랜드 가치를 높이는것 더이상 늦출 수 없는 과제입니다.

KBS 뉴스 김귀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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