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휴 백화점 세일 깜짝 매출 신장

입력 2016.01.04 (08:19) 수정 2016.01.04 (08: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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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주요 백화점들이 그제부터 새해 첫 정기 세일을 시작했는데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매출이 30~40% 정도 크게 늘었습니다.

얼어붙었던 소비심리가 풀리는 계기가 될지는 지켜봐야겠습니다.

한승연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백화점 의류 매장이 손님들로 북적입니다.

큰 폭의 겨울 옷 할인 판매가 손님들을 모았지만 가방 등 잡화와 가전제품 매장도 덩달아 활기를 띄었습니다.

<인터뷰> 조현범(서울시 강남구) : "취업이 돼서 옷이 필요했었는데 세일을 한다고 해서 한번 들러봤습니다."

새해 첫 할인행사가 시작된 그제 주요 백화점 매출을 지난해 1월의 첫 번째 토요일과 비교해보니 확연히 늘었습니다.

롯데백화점과 현대백화점은 각각 43% 늘었고 신세계백화점은 30%가 올랐습니다.

지난해 연말 정기 세일의 매출이 전년보다 5~7% 늘어나는 데 그친 것과 비교하면 급증세입니다.

특히 남성의류는 비교적 덜 추운 날씨 때문에 쌓였던 재고 제품을 많이 할인해 내놓으면서 매출이 크게 늘었습니다.

<인터뷰> 안웅(00백화점 홍보담당) : "작년엔 3일이었던 세일 첫 주말이 올해는 이틀로 줄어들면서 고객들이 많이 집중이 됐고 따뜻한 겨울로 인해 겨울 재고 상품이 늘면서 할인율이 높아진 덕분으로..."

매출 증가세가 이어질지는 할인 행사가 끝나는 17일 무렵까지 지켜봐야 합니다.

백화점 업계는 신년 할인 행사의 시작이 좋다면서 올해는 소비 심리가 회복되길 기대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한승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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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연휴 백화점 세일 깜짝 매출 신장
    • 입력 2016-01-04 08:22:24
    • 수정2016-01-04 08:57: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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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요 백화점들이 그제부터 새해 첫 정기 세일을 시작했는데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매출이 30~40% 정도 크게 늘었습니다.

얼어붙었던 소비심리가 풀리는 계기가 될지는 지켜봐야겠습니다.

한승연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백화점 의류 매장이 손님들로 북적입니다.

큰 폭의 겨울 옷 할인 판매가 손님들을 모았지만 가방 등 잡화와 가전제품 매장도 덩달아 활기를 띄었습니다.

<인터뷰> 조현범(서울시 강남구) : "취업이 돼서 옷이 필요했었는데 세일을 한다고 해서 한번 들러봤습니다."

새해 첫 할인행사가 시작된 그제 주요 백화점 매출을 지난해 1월의 첫 번째 토요일과 비교해보니 확연히 늘었습니다.

롯데백화점과 현대백화점은 각각 43% 늘었고 신세계백화점은 30%가 올랐습니다.

지난해 연말 정기 세일의 매출이 전년보다 5~7% 늘어나는 데 그친 것과 비교하면 급증세입니다.

특히 남성의류는 비교적 덜 추운 날씨 때문에 쌓였던 재고 제품을 많이 할인해 내놓으면서 매출이 크게 늘었습니다.

<인터뷰> 안웅(00백화점 홍보담당) : "작년엔 3일이었던 세일 첫 주말이 올해는 이틀로 줄어들면서 고객들이 많이 집중이 됐고 따뜻한 겨울로 인해 겨울 재고 상품이 늘면서 할인율이 높아진 덕분으로..."

매출 증가세가 이어질지는 할인 행사가 끝나는 17일 무렵까지 지켜봐야 합니다.

백화점 업계는 신년 할인 행사의 시작이 좋다면서 올해는 소비 심리가 회복되길 기대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한승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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