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동 수주액 전년대비 절반 수준…저유가로 해외수주 먹구름

입력 2016.01.04 (08: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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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유가 기조가 계속되면서 지난해 건설업체들의 해외 건설 시장은 고전을 면치 못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국토교통부는 지난해 우리나라 해외건설 수주액이 461억 달러로, 1년 전의 70% 수준에 그쳤다고 밝혔습니다.

해외건설 수주액이 500억 달러 밑으로 떨어진 것은 세계 금융 위기를 겪은 지난 2009년 이후 처음입니다.

특히 지난해 중동지역에서의 수주액은 165억 달러로, 1년 전에 비해 절반 가까이 줄었습니다.

이는 저유가로 인해 중동 산유국들이 재정난을 겪으면서 발주 물량을 축소하거나 발주 자체를 연기했기 때문으로 분석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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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중동 수주액 전년대비 절반 수준…저유가로 해외수주 먹구름
    • 입력 2016-01-04 08:29:03
    경제
저유가 기조가 계속되면서 지난해 건설업체들의 해외 건설 시장은 고전을 면치 못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국토교통부는 지난해 우리나라 해외건설 수주액이 461억 달러로, 1년 전의 70% 수준에 그쳤다고 밝혔습니다. 해외건설 수주액이 500억 달러 밑으로 떨어진 것은 세계 금융 위기를 겪은 지난 2009년 이후 처음입니다. 특히 지난해 중동지역에서의 수주액은 165억 달러로, 1년 전에 비해 절반 가까이 줄었습니다. 이는 저유가로 인해 중동 산유국들이 재정난을 겪으면서 발주 물량을 축소하거나 발주 자체를 연기했기 때문으로 분석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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