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립대 수익용재산, 법정 기준에 크게 못 미쳐”

입력 2016.01.04 (11:30) 수정 2016.01.04 (21: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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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립대 수익용 기본재산 확보율이 법정 확보율 기준에 크게 못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시민단체 위례시민연대가 교육부의 대학알리미 등을 통해 전국 사립대 수익용 기본 재산을 분석한 결과, 전국 189개 사립대 가운데 124개 대학이 기준액에 미달했습니다.

특히, 삼성그룹이 인수한 성균관대는 수익용 기본재산 보유액이 128억 원으로, 확보율이 4.1%에 그쳤고, 두산 그룹의 중앙대는 보유액이 천 115억여 원으로 확보율이 38%로 나타났습니다.

수익용 기본재산은 대학운영에 필요한 경비를 충당하기 위해 사학 법인이 의무적으로 보유해야 하는 재산으로, 1995년부터 법정 확보율 기준이 제정됨에 따라 기준액에 미달할 경우 대학을 신설할 수 없습니다.

이에 대해 성균관대 측은 수익용 재산은 법정 기준에 못 미치지만 현금전입율을 높이는 등 다른 방식으로 대학에 투자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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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사립대 수익용재산, 법정 기준에 크게 못 미쳐”
    • 입력 2016-01-04 11:30:46
    • 수정2016-01-04 21:32:48
    사회
사립대 수익용 기본재산 확보율이 법정 확보율 기준에 크게 못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시민단체 위례시민연대가 교육부의 대학알리미 등을 통해 전국 사립대 수익용 기본 재산을 분석한 결과, 전국 189개 사립대 가운데 124개 대학이 기준액에 미달했습니다.

특히, 삼성그룹이 인수한 성균관대는 수익용 기본재산 보유액이 128억 원으로, 확보율이 4.1%에 그쳤고, 두산 그룹의 중앙대는 보유액이 천 115억여 원으로 확보율이 38%로 나타났습니다.

수익용 기본재산은 대학운영에 필요한 경비를 충당하기 위해 사학 법인이 의무적으로 보유해야 하는 재산으로, 1995년부터 법정 확보율 기준이 제정됨에 따라 기준액에 미달할 경우 대학을 신설할 수 없습니다.

이에 대해 성균관대 측은 수익용 재산은 법정 기준에 못 미치지만 현금전입율을 높이는 등 다른 방식으로 대학에 투자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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