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탄올 감기약, 약국 조제과정서 알코올 섞인듯”

입력 2016.01.04 (11: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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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군포에서 에탄올 성분이 든 어린이용 감기약이 유통된 사건을 수사 중인 경찰은 약국의 조제 과정에서 에틸알코올이 섞였을 가능성에 무게를 두고 수사하고 있습니다.

경기 군포경찰서는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문제의 감기약 성분 분석을 의뢰해, '67% 정도의 에틸알코올 성분이 포함된 액체'라는 회신을 받았다고 밝혔습니다.

경찰은 또한 다른 지역에서 피해 신고가 접수되지 않았다는 점 등을 근거로 약국의 조제 과정에서 에틸알코올이 섞였을 가능성에 무게를 두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경찰은 해당 약국과 제약회사 등 사건 관계자 10여명을 참고인으로 불러 조사했고, 조만간 입건 대상자를 가려낼 계획입니다.

앞서 지난해 12월 경기도 군포에 있는 한 약국에서 영유아 8명이 같은 감기약을 처방받은 뒤 구토 증세를 보여 경찰이 수사에 나섰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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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에탄올 감기약, 약국 조제과정서 알코올 섞인듯”
    • 입력 2016-01-04 11:32:47
    사회
경기 군포에서 에탄올 성분이 든 어린이용 감기약이 유통된 사건을 수사 중인 경찰은 약국의 조제 과정에서 에틸알코올이 섞였을 가능성에 무게를 두고 수사하고 있습니다. 경기 군포경찰서는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문제의 감기약 성분 분석을 의뢰해, '67% 정도의 에틸알코올 성분이 포함된 액체'라는 회신을 받았다고 밝혔습니다. 경찰은 또한 다른 지역에서 피해 신고가 접수되지 않았다는 점 등을 근거로 약국의 조제 과정에서 에틸알코올이 섞였을 가능성에 무게를 두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경찰은 해당 약국과 제약회사 등 사건 관계자 10여명을 참고인으로 불러 조사했고, 조만간 입건 대상자를 가려낼 계획입니다. 앞서 지난해 12월 경기도 군포에 있는 한 약국에서 영유아 8명이 같은 감기약을 처방받은 뒤 구토 증세를 보여 경찰이 수사에 나섰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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