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곳곳 미세먼지 주의보…오후부터 완화

입력 2016.01.04 (12:08) 수정 2016.01.04 (13: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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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중국에서 날아온 미세먼지의 영향으로 전국 곳곳에 미세먼지주의보가 내려졌습니다.

미세먼지는 오후부터 찬 바람이 불면서 점차 옅어지겠지만, 내일부터는 다시 추위가 찾아올 거란 예보입니다.

보도에 이정훈 기자입니다.

<리포트>

이틀째 고농도의 미세먼지가 전국을 뒤덮고 있습니다.

전국의 미세먼지 농도는 평소의 2~3배인 나쁨 단계로 높아졌고, 특히 전북과 제주는 4배 가량 높은 '매우 나쁨' 수준을 보이고 있습니다.

중부 대부분 지역과 호남, 제주와 경북 김천, 부산에는 미세먼지주의보가 내려졌습니다.

국립환경과학원은 오늘 전국의 미세먼지 농도가 나쁨 수준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특히 남부 지방은 일시적으로 매우 나쁨 단계가 나타나는 곳이 있겠다고 내다봤습니다.

미세먼지는 오후에 북서쪽에서 깨끗한 공기가 유입되면서 수도권 지역부터 점차 옅어질 것으로 보입니다.

미세먼지를 몰아내는 북서풍은 추위도 함께 몰고 오겠습니다.

오늘 낮 최고 기온은 서울 5도, 대구 10도, 광주 11도로 포근했던 지난 주말보다 2도에서 5도 가량 낮겠습니다.

내일 아침엔 서울이 영하 3도로 나흘 만에 다시 영하권으로 내려가는 등 중부 대부분 지역의 기온이 영하로 떨어지겠습니다.

추위는 절기 상 소한인 모레를 지나면서 더 매서워질 것으로 보입니다.

기상청은 이번 주말까지 중부 지방은 한낮에도 기온이 0도 안팎에 머무는 강추위가 이어지겠다고 내다봤습니다.

KBS 뉴스 이정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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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전국 곳곳 미세먼지 주의보…오후부터 완화
    • 입력 2016-01-04 12:10:32
    • 수정2016-01-04 13:06: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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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중국에서 날아온 미세먼지의 영향으로 전국 곳곳에 미세먼지주의보가 내려졌습니다.

미세먼지는 오후부터 찬 바람이 불면서 점차 옅어지겠지만, 내일부터는 다시 추위가 찾아올 거란 예보입니다.

보도에 이정훈 기자입니다.

<리포트>

이틀째 고농도의 미세먼지가 전국을 뒤덮고 있습니다.

전국의 미세먼지 농도는 평소의 2~3배인 나쁨 단계로 높아졌고, 특히 전북과 제주는 4배 가량 높은 '매우 나쁨' 수준을 보이고 있습니다.

중부 대부분 지역과 호남, 제주와 경북 김천, 부산에는 미세먼지주의보가 내려졌습니다.

국립환경과학원은 오늘 전국의 미세먼지 농도가 나쁨 수준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특히 남부 지방은 일시적으로 매우 나쁨 단계가 나타나는 곳이 있겠다고 내다봤습니다.

미세먼지는 오후에 북서쪽에서 깨끗한 공기가 유입되면서 수도권 지역부터 점차 옅어질 것으로 보입니다.

미세먼지를 몰아내는 북서풍은 추위도 함께 몰고 오겠습니다.

오늘 낮 최고 기온은 서울 5도, 대구 10도, 광주 11도로 포근했던 지난 주말보다 2도에서 5도 가량 낮겠습니다.

내일 아침엔 서울이 영하 3도로 나흘 만에 다시 영하권으로 내려가는 등 중부 대부분 지역의 기온이 영하로 떨어지겠습니다.

추위는 절기 상 소한인 모레를 지나면서 더 매서워질 것으로 보입니다.

기상청은 이번 주말까지 중부 지방은 한낮에도 기온이 0도 안팎에 머무는 강추위가 이어지겠다고 내다봤습니다.

KBS 뉴스 이정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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