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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닝 컴백 효과?’ NFL 덴버, PO 톱시드 확보
입력 2016.01.04 (14:44) 연합뉴스
돌아온 쿼터백 페이튼 매닝(39)이 덴버 브롱코스를 미국프로풋볼(NFL) 아메리칸풋볼콘퍼런스(AFC) 톱시드에 앉혔다.

덴버는 4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콜로라도주 덴버의 스포츠 어소리티 필드에서 열린 홈 경기에서 샌디에이고 차저스를 27-20(7-3 0-3 7-7 13-7)으로 꺾었다.

정규시즌 마지막 경기에서 승리를 거둔 덴버는 AFC 서부지구 우승은 물론 플레이오프에 직행할 수 있는 AFC 1번 시드 티켓까지 거머쥐었다.

덴버는 AFC 동부지구의 뉴잉글랜드 패트리어츠, 북부지구의 신시내티 벵갈스와 나란히 12승 4패를 기록했으나 상대 전적에서 앞서 1번 시드의 주인공이 됐다.

덴버는 이날 경기에서 7-13으로 뒤진 3쿼터에 선발 쿼터백 브록 오스와일러를 벤치에 앉히고 매닝을 교체 투입했다.

매닝에게는 지난해 11월 16일 캔자스시티 치프스전 이후 6주 반 만의 복귀전이었다. 왼쪽 발목 부상으로 고전한 매닝은 이후 오스와일러에게 선발 쿼터백 자리를 내주고 벤치를 지켰다.

덴버는 매닝의 결장 속에서도 오스와일러의 맹활약 속에 4승 2패를 거두고 승승장구했다. 뉴잉글랜드, 신시내티와의 홈 경기에서 승리를 이끈 주역 역시 오스와일러였다.

하지만 덴버는 이날 1번 시드가 걸린 가장 중요한 경기에서 오스와일러가 인터셉션 2개를 포함해 실책 5개를 저지르며 흔들리자 매닝에게 손을 내밀었다.

뜨거운 환호를 받으며 그라운드에 들어선 매닝은 이날 터치다운 패스는 없었지만 9차례 패스 시도 중 5번을 정확하게 찔러넣어 69야드 전진을 이뤄냈다.

앞서 같은 지구의 캔자스시티(11승 5패)가 승리했기에 덴버로서는 지구 우승을 위해 반드시 승리해야 하는 경기였다. 그 중압감 탓에 팀이 헤맬 때 경험 많은 쿼터백 매닝의 가세는 그 자체만으로도 큰 힘이 됐다.

3쿼터 역전에 성공한 덴버는 4쿼터에 다시 17-20으로 뒤졌으나 매닝의 노련한 경기 운영 속에 10점을 뽑아내고 극적인 승리를 연출했다.

NFL 정규시즌 최우수선수(MVP)에 5차례나 뽑힌 매닝이 백업 쿼터백으로 경기에 교체 출전한 것은 그의 18년간의 선수 인생에서 처음이다.

개리 쿠비악 덴버 감독은 "오스와일러가 못해서 뺀 것은 아니었다"며 "실책은 있었지만 그중 몇몇은 다른 선수들 때문이었다. 하지만 쿼터백을 바꿔야 한다는 직감이 들었고, 팀을 이끌 리더가 필요하다고 생각했다. 매닝이 자랑스럽다. 그는 (부상과 금지약물 복용설 등) 힘든 상황 속에서도 열심히 훈련을 소화하며 우리 곁을 지켰다"고 말했다.

쿠비악 감독은 그러나 앞으로 2주 후에 펼쳐질 플레이오프에서 매닝과 오스와일러 중 누구를 선발 쿼터백으로 낼지에 대해서는 즉답을 피했다.
  • ‘매닝 컴백 효과?’ NFL 덴버, PO 톱시드 확보
    • 입력 2016-01-04 14:44:14
    연합뉴스
돌아온 쿼터백 페이튼 매닝(39)이 덴버 브롱코스를 미국프로풋볼(NFL) 아메리칸풋볼콘퍼런스(AFC) 톱시드에 앉혔다.

덴버는 4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콜로라도주 덴버의 스포츠 어소리티 필드에서 열린 홈 경기에서 샌디에이고 차저스를 27-20(7-3 0-3 7-7 13-7)으로 꺾었다.

정규시즌 마지막 경기에서 승리를 거둔 덴버는 AFC 서부지구 우승은 물론 플레이오프에 직행할 수 있는 AFC 1번 시드 티켓까지 거머쥐었다.

덴버는 AFC 동부지구의 뉴잉글랜드 패트리어츠, 북부지구의 신시내티 벵갈스와 나란히 12승 4패를 기록했으나 상대 전적에서 앞서 1번 시드의 주인공이 됐다.

덴버는 이날 경기에서 7-13으로 뒤진 3쿼터에 선발 쿼터백 브록 오스와일러를 벤치에 앉히고 매닝을 교체 투입했다.

매닝에게는 지난해 11월 16일 캔자스시티 치프스전 이후 6주 반 만의 복귀전이었다. 왼쪽 발목 부상으로 고전한 매닝은 이후 오스와일러에게 선발 쿼터백 자리를 내주고 벤치를 지켰다.

덴버는 매닝의 결장 속에서도 오스와일러의 맹활약 속에 4승 2패를 거두고 승승장구했다. 뉴잉글랜드, 신시내티와의 홈 경기에서 승리를 이끈 주역 역시 오스와일러였다.

하지만 덴버는 이날 1번 시드가 걸린 가장 중요한 경기에서 오스와일러가 인터셉션 2개를 포함해 실책 5개를 저지르며 흔들리자 매닝에게 손을 내밀었다.

뜨거운 환호를 받으며 그라운드에 들어선 매닝은 이날 터치다운 패스는 없었지만 9차례 패스 시도 중 5번을 정확하게 찔러넣어 69야드 전진을 이뤄냈다.

앞서 같은 지구의 캔자스시티(11승 5패)가 승리했기에 덴버로서는 지구 우승을 위해 반드시 승리해야 하는 경기였다. 그 중압감 탓에 팀이 헤맬 때 경험 많은 쿼터백 매닝의 가세는 그 자체만으로도 큰 힘이 됐다.

3쿼터 역전에 성공한 덴버는 4쿼터에 다시 17-20으로 뒤졌으나 매닝의 노련한 경기 운영 속에 10점을 뽑아내고 극적인 승리를 연출했다.

NFL 정규시즌 최우수선수(MVP)에 5차례나 뽑힌 매닝이 백업 쿼터백으로 경기에 교체 출전한 것은 그의 18년간의 선수 인생에서 처음이다.

개리 쿠비악 덴버 감독은 "오스와일러가 못해서 뺀 것은 아니었다"며 "실책은 있었지만 그중 몇몇은 다른 선수들 때문이었다. 하지만 쿼터백을 바꿔야 한다는 직감이 들었고, 팀을 이끌 리더가 필요하다고 생각했다. 매닝이 자랑스럽다. 그는 (부상과 금지약물 복용설 등) 힘든 상황 속에서도 열심히 훈련을 소화하며 우리 곁을 지켰다"고 말했다.

쿠비악 감독은 그러나 앞으로 2주 후에 펼쳐질 플레이오프에서 매닝과 오스와일러 중 누구를 선발 쿼터백으로 낼지에 대해서는 즉답을 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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