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해 첫 거래일 중국 증시 폭락에 거래 중단

입력 2016.01.04 (15:35) 수정 2016.01.04 (15: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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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발 경기둔화의 그림자가 짙어지면서 아시아 금융시장이 새해 첫 거래일부터 폭락했습니다.

중국 증시는 본토 대형주 중심으로 구성된 CSI 300지수가 장중 7% 급락하면서 오후 2시34분부터 거래가 전면 중단됐습니다.

중국 상하이종합지수는 장중 세 차례에 걸쳐 4% 급락세를 보이다가 6.85% 폭락한 3,296.66으로 거래를 중단했습니다.


선전성분지수도 8.19% 폭락한 2,119.90에 거래를 중단했습니다.

중국 정부는 올해 1월1일부터 장중 5% 이상 급락하면 15분간 주식 거래를 정지하고 7% 이상 급락하면 종일 거래를 중단하는 서킷 브레이커를 처음 도입했습니다.


일본 닛케이평균주가도 3.06% 하락한 18,450.98에 마감했습니다.

중국 위안화 환율은 약 4년 반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습니다.

인민은행이 고시한 기준환율은 달러당 6.5032 위안으로 전장보다 0.15% 절하됐습니다.

아시아 증시와 외환시장이 요동친 것은 중국의 12월 차이신 제조업 구매자관리지수 PMI가 예상치를 밑도는 48.2로 나타났기 때문입니다.

중국의 경기 상황을 반영하는 차이신 제조업 PMI는 10개월 연속으로 기준점인 50을 넘지 못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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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새해 첫 거래일 중국 증시 폭락에 거래 중단
    • 입력 2016-01-04 15:35:07
    • 수정2016-01-04 15:48:56
    국제
중국발 경기둔화의 그림자가 짙어지면서 아시아 금융시장이 새해 첫 거래일부터 폭락했습니다.

중국 증시는 본토 대형주 중심으로 구성된 CSI 300지수가 장중 7% 급락하면서 오후 2시34분부터 거래가 전면 중단됐습니다.

중국 상하이종합지수는 장중 세 차례에 걸쳐 4% 급락세를 보이다가 6.85% 폭락한 3,296.66으로 거래를 중단했습니다.


선전성분지수도 8.19% 폭락한 2,119.90에 거래를 중단했습니다.

중국 정부는 올해 1월1일부터 장중 5% 이상 급락하면 15분간 주식 거래를 정지하고 7% 이상 급락하면 종일 거래를 중단하는 서킷 브레이커를 처음 도입했습니다.


일본 닛케이평균주가도 3.06% 하락한 18,450.98에 마감했습니다.

중국 위안화 환율은 약 4년 반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습니다.

인민은행이 고시한 기준환율은 달러당 6.5032 위안으로 전장보다 0.15% 절하됐습니다.

아시아 증시와 외환시장이 요동친 것은 중국의 12월 차이신 제조업 구매자관리지수 PMI가 예상치를 밑도는 48.2로 나타났기 때문입니다.

중국의 경기 상황을 반영하는 차이신 제조업 PMI는 10개월 연속으로 기준점인 50을 넘지 못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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