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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강희 감독 “지난 2년과 비교, 더 강해졌다”
입력 2016.01.04 (15:36) 수정 2016.01.04 (18:13) 연합뉴스
"별 4개, 멋있지 않나요."

프로축구 전북 현대 최강희 감독이 운동복 상의에 새겨진 별 4개를 가리키며 말했다.

최강희 감독은 4일 전북 완주군 구단 클럽하우스에서 열린 기자회견에 2015시즌 우승을 차지한 뒤 새로 제작한 운동복을 특별히 꺼내 입었다며 기분을 냈다.

전북은 2009년과 2011년, 2014년에 이어 지난 시즌 통산 네 번째 우승을 달성했다.

그러나 최강희 감독은 지난 시즌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우승을 놓친 아쉬움도 감추지 않았다.

최 감독은 "작년 9월 감바 오사카와 AFC 챔피언스리그 8강전은 정말 아쉬웠다"며 "원래 경기가 끝나면 빨리 잊는 편인데 그 경기는 오래 아쉬움을 삼켜야 했다"고 씁쓸해했다.

그는 "올해 선수 영입을 하는 부분도 결국 AFC 챔피언스리그에 맞추고 있다"며 "챔피언스리그 규모가 커지면서 모기업 홍보나 구단 존재 가치도 거기에서 찾을 수 있을 정도가 됐다"고 의욕을 내보였다.

최근 2년 연속 K리그를 제패한 최 감독은 "선수 구성으로 보면 지난 2년과 비교해도 올해가 더 강하다"고 자신감을 숨기지 않으며 "올해는 특히 양쪽 사이드 윙백과 미드필더 보강이 됐기 때문에 K리그와 챔피언스리그에서 모두 충분히 싸워볼 만한 전력을 갖췄다"고 자평했다.

최 감독은 "스트라이커와 수비형 미드필더도 추가 영입을 검토하고 있다"고 공개하며 "아직 시즌까지 시간이 있기 때문에 전지훈련 등을 통해 상황을 더 봐야 한다"고 덧붙였다.

지난 시즌 K리그 우승을 차지한 뒤 이름값이 뛰어난 선수 영입에 대한 계획을 밝히기도 했던 최 감독은 "모기업인 현대자동차가 글로벌 기업이기 때문에 어려운 일이라고 생각하지 않는다"며 "그런 선수를 영입할 경우 그의 존재로 팀의 위상이 올라가고 흥행에도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특히 그는 "우리 전북이 한 단계 더 도약하는 구단이 되려면 지명도가 있는 선수의 영입이 필요하다"며 "그런 부분에 대해 구단과 계속 논의하겠다"고 밝혔다.

'제2의 박지성'으로 기대를 모았던 국가대표 미드필더 김보경(27)을 영입한 최 감독은 "활용 방안에 대해서는 전지훈련을 통해 2∼3가지 계획을 갖고 있다"며 "이재성과 함께 좋은 효과를 내도록 준비할 것"이라고 예고했다.

그는 또 "공격력을 갖춘 윙백을 원했는데 최재수를 영입했다"며 "영입 선수들로 인해 전술적으로 유연함이 더해져 수비 위주로 나오는 팀들에 대해서도 더 효율적으로 맞설 수 있게 됐다"고 만족스러워 했다.

2016시즌 K리그 우승 경쟁 상대로는 FC서울을 꼽았다. 박주영, 데얀 등 수준급 공격수들을 갖춘 서울에 대해 최 감독은 "이겨야 하는 경기에서 승부를 낼 수 있는 전력을 갖춰 좋은 경쟁 상대가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최 감독은 "최근 2년간 K리그에서 우승했지만 전북 특유의 색깔을 보이지 못했다"고 아쉬워하며 "올해 전력으로는 충분히 전북의 컬러를 보일 수 있다"고 3년 연속 우승을 다짐했다.

그는 "분명한 것은 최근 2년보다 더 강한 선수 구성이 이뤄졌다는 사실"이라며 "올해 K리그와 챔피언스리그 정상에 도전하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 최강희 감독 “지난 2년과 비교, 더 강해졌다”
    • 입력 2016-01-04 15:36:51
    • 수정2016-01-04 18:13:49
    연합뉴스
"별 4개, 멋있지 않나요."

프로축구 전북 현대 최강희 감독이 운동복 상의에 새겨진 별 4개를 가리키며 말했다.

최강희 감독은 4일 전북 완주군 구단 클럽하우스에서 열린 기자회견에 2015시즌 우승을 차지한 뒤 새로 제작한 운동복을 특별히 꺼내 입었다며 기분을 냈다.

전북은 2009년과 2011년, 2014년에 이어 지난 시즌 통산 네 번째 우승을 달성했다.

그러나 최강희 감독은 지난 시즌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우승을 놓친 아쉬움도 감추지 않았다.

최 감독은 "작년 9월 감바 오사카와 AFC 챔피언스리그 8강전은 정말 아쉬웠다"며 "원래 경기가 끝나면 빨리 잊는 편인데 그 경기는 오래 아쉬움을 삼켜야 했다"고 씁쓸해했다.

그는 "올해 선수 영입을 하는 부분도 결국 AFC 챔피언스리그에 맞추고 있다"며 "챔피언스리그 규모가 커지면서 모기업 홍보나 구단 존재 가치도 거기에서 찾을 수 있을 정도가 됐다"고 의욕을 내보였다.

최근 2년 연속 K리그를 제패한 최 감독은 "선수 구성으로 보면 지난 2년과 비교해도 올해가 더 강하다"고 자신감을 숨기지 않으며 "올해는 특히 양쪽 사이드 윙백과 미드필더 보강이 됐기 때문에 K리그와 챔피언스리그에서 모두 충분히 싸워볼 만한 전력을 갖췄다"고 자평했다.

최 감독은 "스트라이커와 수비형 미드필더도 추가 영입을 검토하고 있다"고 공개하며 "아직 시즌까지 시간이 있기 때문에 전지훈련 등을 통해 상황을 더 봐야 한다"고 덧붙였다.

지난 시즌 K리그 우승을 차지한 뒤 이름값이 뛰어난 선수 영입에 대한 계획을 밝히기도 했던 최 감독은 "모기업인 현대자동차가 글로벌 기업이기 때문에 어려운 일이라고 생각하지 않는다"며 "그런 선수를 영입할 경우 그의 존재로 팀의 위상이 올라가고 흥행에도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특히 그는 "우리 전북이 한 단계 더 도약하는 구단이 되려면 지명도가 있는 선수의 영입이 필요하다"며 "그런 부분에 대해 구단과 계속 논의하겠다"고 밝혔다.

'제2의 박지성'으로 기대를 모았던 국가대표 미드필더 김보경(27)을 영입한 최 감독은 "활용 방안에 대해서는 전지훈련을 통해 2∼3가지 계획을 갖고 있다"며 "이재성과 함께 좋은 효과를 내도록 준비할 것"이라고 예고했다.

그는 또 "공격력을 갖춘 윙백을 원했는데 최재수를 영입했다"며 "영입 선수들로 인해 전술적으로 유연함이 더해져 수비 위주로 나오는 팀들에 대해서도 더 효율적으로 맞설 수 있게 됐다"고 만족스러워 했다.

2016시즌 K리그 우승 경쟁 상대로는 FC서울을 꼽았다. 박주영, 데얀 등 수준급 공격수들을 갖춘 서울에 대해 최 감독은 "이겨야 하는 경기에서 승부를 낼 수 있는 전력을 갖춰 좋은 경쟁 상대가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최 감독은 "최근 2년간 K리그에서 우승했지만 전북 특유의 색깔을 보이지 못했다"고 아쉬워하며 "올해 전력으로는 충분히 전북의 컬러를 보일 수 있다"고 3년 연속 우승을 다짐했다.

그는 "분명한 것은 최근 2년보다 더 강한 선수 구성이 이뤄졌다는 사실"이라며 "올해 K리그와 챔피언스리그 정상에 도전하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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