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 강태용 ‘2조8천억원 다단계 사기’ 등 기소

입력 2016.01.04 (15: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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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지방검찰청은 조희팔 다단계 사기 조직의 2인자 강태용을 사기와 유사수신규제법 위반 등 모두 7개의 혐의로 오늘 구속 기소했습니다.

강씨는 지난 2006년부터 2008년 사이 의료 기기 사업에 투자하면 고수익을 낸다며 2만 9천여명을 상대로 2조여원을 받아 가로챈 혐의입니다.

또 수사 무마 대가로 경찰관 2명에게 1억원과 5천 6백만원의 뇌물을 준 혐의도 받고 있습니다.

강씨는 또 회삿돈 202억원을 횡령해 도피자금으로 쓰고, 지인과 친인척 명의로 범죄자금 61억원을 은닉한 혐의도 받고 있습니다.

검찰은 그동안 제기된 정관계 로비 의혹과 비호세력 실체, 은닉재산 행방과 조희팔 생존 의혹 등에 대해서는 계속 수사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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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검찰, 강태용 ‘2조8천억원 다단계 사기’ 등 기소
    • 입력 2016-01-04 15:52:46
    사회
대구지방검찰청은 조희팔 다단계 사기 조직의 2인자 강태용을 사기와 유사수신규제법 위반 등 모두 7개의 혐의로 오늘 구속 기소했습니다. 강씨는 지난 2006년부터 2008년 사이 의료 기기 사업에 투자하면 고수익을 낸다며 2만 9천여명을 상대로 2조여원을 받아 가로챈 혐의입니다. 또 수사 무마 대가로 경찰관 2명에게 1억원과 5천 6백만원의 뇌물을 준 혐의도 받고 있습니다. 강씨는 또 회삿돈 202억원을 횡령해 도피자금으로 쓰고, 지인과 친인척 명의로 범죄자금 61억원을 은닉한 혐의도 받고 있습니다. 검찰은 그동안 제기된 정관계 로비 의혹과 비호세력 실체, 은닉재산 행방과 조희팔 생존 의혹 등에 대해서는 계속 수사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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