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주교 정평위 “위안부 합의, 인권을 경제 논리로 환치”

입력 2016.01.04 (17: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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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천주교주교회의 정의평화위원회가 한·일 정부간 위안부 협상에 대해 ‘인권을 경제 논리로 환치한 결과’라며 반대 입장을 밝혔습니다.

주교회의 정평위는 오늘 성명을 내고 "일본 정부의 공식적 사과가 언급됐다고 하더라도 국가의 책임을 명시한 사과가 아니며 진정한 회개와 사과로 받아들일 수 없다”고 비판했습니다.

정평위는 또 "피해자를 비롯한 모든 인간의 존엄성을 바탕으로 고민하고 재조명하는 방향에서 위안부 문제를 근본적으로 재검토해야 한다”고 지적했습니다.

앞서 정평위 위원장인 유흥식 주교는 지난 1일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쉼터인 '나눔의 집'을 방문해 할머니들을 위로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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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천주교 정평위 “위안부 합의, 인권을 경제 논리로 환치”
    • 입력 2016-01-04 17:08:54
    문화
한국 천주교주교회의 정의평화위원회가 한·일 정부간 위안부 협상에 대해 ‘인권을 경제 논리로 환치한 결과’라며 반대 입장을 밝혔습니다. 주교회의 정평위는 오늘 성명을 내고 "일본 정부의 공식적 사과가 언급됐다고 하더라도 국가의 책임을 명시한 사과가 아니며 진정한 회개와 사과로 받아들일 수 없다”고 비판했습니다. 정평위는 또 "피해자를 비롯한 모든 인간의 존엄성을 바탕으로 고민하고 재조명하는 방향에서 위안부 문제를 근본적으로 재검토해야 한다”고 지적했습니다. 앞서 정평위 위원장인 유흥식 주교는 지난 1일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쉼터인 '나눔의 집'을 방문해 할머니들을 위로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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