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베이징의 지난해 초미세먼지 농도가 전년도에 비해 다소 개선된 것으로 나타났지만 시민들이 체감하는 수준에는 이르지 못하고 있습니다.
베이징 환경당국은 지난해 베이징의 지름 2.5㎛(마이크로 미터) 이하의 초미세 먼지(PM 2.5) 농도는 평균 세제곱미터 당 80.6마이크로 그램 (80.6㎍/㎥)으로 전년도보다 6.2%가 낮아졌다고 밝혔습니다.
하지만 이 같은 수치는 세계보건기구 기준인 세제곱미터 당 25마이크로 그램(25㎍/㎥)에 비해 3.2배에 이르는 수준이며 중국의 국가표준 35㎍/㎥에 비해서도 2.3배에 달하는 수준입니다.
지난해 베이징 공기가 국가표준에 도달한 날 수는 186일로 전체의 51%를 차지해 전년도보다 14일이 늘었습니다.
'심각한 오염' 이상은 46일로 전체의 13%를 차지했습니다.
이는 1년 동안 8일에 하루꼴로 베이징 시민이 심각한 스모그에 시달렸음을 의미합니다.
팡리 베이징시 환경보호국 부국장은 베이징시의 공기 질을 2030년까지 PM 2.5 기준치 수준으로 개선하기 위한 중장기 목표를 세웠다고 말했습니다.
베이징 환경당국은 지난해 베이징의 지름 2.5㎛(마이크로 미터) 이하의 초미세 먼지(PM 2.5) 농도는 평균 세제곱미터 당 80.6마이크로 그램 (80.6㎍/㎥)으로 전년도보다 6.2%가 낮아졌다고 밝혔습니다.
하지만 이 같은 수치는 세계보건기구 기준인 세제곱미터 당 25마이크로 그램(25㎍/㎥)에 비해 3.2배에 이르는 수준이며 중국의 국가표준 35㎍/㎥에 비해서도 2.3배에 달하는 수준입니다.
지난해 베이징 공기가 국가표준에 도달한 날 수는 186일로 전체의 51%를 차지해 전년도보다 14일이 늘었습니다.
'심각한 오염' 이상은 46일로 전체의 13%를 차지했습니다.
이는 1년 동안 8일에 하루꼴로 베이징 시민이 심각한 스모그에 시달렸음을 의미합니다.
팡리 베이징시 환경보호국 부국장은 베이징시의 공기 질을 2030년까지 PM 2.5 기준치 수준으로 개선하기 위한 중장기 목표를 세웠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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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中 베이징, 지난해 8일 중 하루꼴로 ‘심각 스모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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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6-01-04 18:21:24
중국 베이징의 지난해 초미세먼지 농도가 전년도에 비해 다소 개선된 것으로 나타났지만 시민들이 체감하는 수준에는 이르지 못하고 있습니다.
베이징 환경당국은 지난해 베이징의 지름 2.5㎛(마이크로 미터) 이하의 초미세 먼지(PM 2.5) 농도는 평균 세제곱미터 당 80.6마이크로 그램 (80.6㎍/㎥)으로 전년도보다 6.2%가 낮아졌다고 밝혔습니다.
하지만 이 같은 수치는 세계보건기구 기준인 세제곱미터 당 25마이크로 그램(25㎍/㎥)에 비해 3.2배에 이르는 수준이며 중국의 국가표준 35㎍/㎥에 비해서도 2.3배에 달하는 수준입니다.
지난해 베이징 공기가 국가표준에 도달한 날 수는 186일로 전체의 51%를 차지해 전년도보다 14일이 늘었습니다.
'심각한 오염' 이상은 46일로 전체의 13%를 차지했습니다.
이는 1년 동안 8일에 하루꼴로 베이징 시민이 심각한 스모그에 시달렸음을 의미합니다.
팡리 베이징시 환경보호국 부국장은 베이징시의 공기 질을 2030년까지 PM 2.5 기준치 수준으로 개선하기 위한 중장기 목표를 세웠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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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원중 기자 iou@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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