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주·비만·흡연으로…“사회적 비용 23조”

입력 2016.01.04 (21:37) 수정 2016.01.04 (22:02)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앵커 멘트>

술을 많이 마시거나 살이 찌면 몸에 좋지 않을 거란 생각, 막연하게는 하실텐데, 실제 음주나, 비만으로 인해 발생하는 사회적 비용이 23조원이 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황정호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음주나 흡연, 비만으로 인해 발생하는 사회경제적 비용이 연간 23조에 이릅니다.

국민건강보험공단은 2013년 기준으로 음주로 인한 의료비 지출 등 사회경제적 비용은 9조 4천억여 원, 흡연 7조 천억 원, 비만 6조 7천억여 원으로, 모두 합하면 23조 3천억 원이 넘는다고 밝혔습니다.

이는 건강보험 보험료 수입의 59.8%, 건강보험 전체 진료비의 45.8%에 해당하는 금액입니다.

지난 2005년 이후 이들 비용은 매년 증가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특히 비만은 2.22배가 늘어 흡연 1.62배, 음주 1.56배보다 증가 폭이 컸습니다.

발생 비용을 보면 의료비가 39%로 가장 많은 부분을 차지했고 조기 사망비용과 생산성 손실액 등이 뒤를 이었습니다.

성별로 보면 남성이 17조 원이 넘어 여성 6조 2천억 원의 2.8배에 달했습니다.

국민건강보험공단은 3가지 요인 중 음주의 비중이 가장 크고 비만으로 인한 비용이 급증하고 있다며 건강증진 사업 대상을 비만과 절주 사업으로 강화해야 한다고 설명했습니다.

KBS 뉴스 황정호입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음주·비만·흡연으로…“사회적 비용 23조”
    • 입력 2016-01-04 21:38:46
    • 수정2016-01-04 22:02:21
    뉴스9(경인)
<앵커 멘트>

술을 많이 마시거나 살이 찌면 몸에 좋지 않을 거란 생각, 막연하게는 하실텐데, 실제 음주나, 비만으로 인해 발생하는 사회적 비용이 23조원이 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황정호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음주나 흡연, 비만으로 인해 발생하는 사회경제적 비용이 연간 23조에 이릅니다.

국민건강보험공단은 2013년 기준으로 음주로 인한 의료비 지출 등 사회경제적 비용은 9조 4천억여 원, 흡연 7조 천억 원, 비만 6조 7천억여 원으로, 모두 합하면 23조 3천억 원이 넘는다고 밝혔습니다.

이는 건강보험 보험료 수입의 59.8%, 건강보험 전체 진료비의 45.8%에 해당하는 금액입니다.

지난 2005년 이후 이들 비용은 매년 증가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특히 비만은 2.22배가 늘어 흡연 1.62배, 음주 1.56배보다 증가 폭이 컸습니다.

발생 비용을 보면 의료비가 39%로 가장 많은 부분을 차지했고 조기 사망비용과 생산성 손실액 등이 뒤를 이었습니다.

성별로 보면 남성이 17조 원이 넘어 여성 6조 2천억 원의 2.8배에 달했습니다.

국민건강보험공단은 3가지 요인 중 음주의 비중이 가장 크고 비만으로 인한 비용이 급증하고 있다며 건강증진 사업 대상을 비만과 절주 사업으로 강화해야 한다고 설명했습니다.

KBS 뉴스 황정호입니다.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오늘의 핫 클릭

실시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뉴스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

수신료 수신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