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제 신용카드로 귀금속 구입 등 수억 챙겨

입력 2016.01.05 (12:15) 수정 2016.01.05 (14: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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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신용카드를 불법 복제해 2억 5천만 원을 챙긴 일당이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이들은 현금화 하기 쉬운 귀금속을 구매하거나 하이패스 카드를 충전하는 수법으로 복제한 신용카드를 써 왔습니다.

오아영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카드 복제기에 복제할 신용카드를 긁자 금세 신용카드 정보가 읽힙니다.

신용카드를 복제하는 데 걸린 시간은 불과 10초 남짓.

경찰에 붙잡힌 29살 김 모 씨 등 7명은 지난해 3월부터 6개월 동안 신용카드 400여 장을 불법 복제했습니다.

이들은 복제 카드로 현금으로 바꾸기 쉬운 귀금속을 사거나 하이패스 카드를 충전했습니다.

이런 식으로 2억 5천만 원을 챙겼습니다.

복제할 신용카드 정보는 인터넷 카드정보매매 사이트에서 구입한 것으로, 대부분 외국인들의 신용카드정보였습니다.

경찰조사결과, 이들은 자신의 얼굴이 노출되지 않도록 채팅 어플을 통해 중학생 등을 매수해 귀금속을 팔거나 하이패스카드를 충전해 되팔기를 시도했습니다.

경찰은 총책 김 씨 등 4명을 구속하고 나머지 일당 3명과 금은방 주인 11명 등 14명을 불구속 입건하는 한편, 관련 범죄가 더 있을 것으로 보고 수사를 확대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오아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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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복제 신용카드로 귀금속 구입 등 수억 챙겨
    • 입력 2016-01-05 12:17:16
    • 수정2016-01-05 14:23:42
    뉴스 12
<앵커 멘트>

신용카드를 불법 복제해 2억 5천만 원을 챙긴 일당이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이들은 현금화 하기 쉬운 귀금속을 구매하거나 하이패스 카드를 충전하는 수법으로 복제한 신용카드를 써 왔습니다.

오아영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카드 복제기에 복제할 신용카드를 긁자 금세 신용카드 정보가 읽힙니다.

신용카드를 복제하는 데 걸린 시간은 불과 10초 남짓.

경찰에 붙잡힌 29살 김 모 씨 등 7명은 지난해 3월부터 6개월 동안 신용카드 400여 장을 불법 복제했습니다.

이들은 복제 카드로 현금으로 바꾸기 쉬운 귀금속을 사거나 하이패스 카드를 충전했습니다.

이런 식으로 2억 5천만 원을 챙겼습니다.

복제할 신용카드 정보는 인터넷 카드정보매매 사이트에서 구입한 것으로, 대부분 외국인들의 신용카드정보였습니다.

경찰조사결과, 이들은 자신의 얼굴이 노출되지 않도록 채팅 어플을 통해 중학생 등을 매수해 귀금속을 팔거나 하이패스카드를 충전해 되팔기를 시도했습니다.

경찰은 총책 김 씨 등 4명을 구속하고 나머지 일당 3명과 금은방 주인 11명 등 14명을 불구속 입건하는 한편, 관련 범죄가 더 있을 것으로 보고 수사를 확대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오아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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