니퍼트 재계약 임박…두산 감독 ‘거의 다 됐다’

입력 2016.01.05 (16:54) 수정 2016.01.05 (22: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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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인 투수 더스틴 니퍼트(35·미국)가 6년째 두산 베어스 유니폼을 입는다는 소식이 곧 들릴 전망이다.

김태형 두산 감독은 5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두산 선수단 2016년 시무식 이후 기자간담회에서 니퍼트와의 재계약과 관련해 "거의 끝난 것으로 알고 있다"면서 "한국 사람과 결혼도 하는데 긍정적으로 된 것으로 안다"고 밝혔다.

두산 선수단은 오는 15일 호주 시드니로 스프링캠프를 떠나는데 그 이전에는 니퍼트와 재계약이 마무리될 것이라는 것이 김 감독의 전망이다.

니퍼트는 10일 한국여성과 결혼식을 올리는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해 11월 25일 KBO에 니퍼트를 재계약 대상선수로 통보한 두산은 크리스마스 연휴 이전 니퍼트의 에이전트에게 재계약 최종안을 보내놓고 답을 기다리고 있다.

2011년부터 두산에서 뛴 니퍼트는 KBO리그에서 다섯 시즌을 보내는 동안 58승 32패, 평균자책점 3.47을 기록하며 두산의 에이스로 확고히 자리매김했다.

역대 외국인 선수 몸값으로는 최고액인 150만달러의 연봉을 받고 뛴 지난해에도 포스트시즌에서 24⅓이닝 연속 무실점 신기록을 세우는 등 맹활약하면서 두산이 14년 만에 한국시리즈 우승을 차지하는 데 큰 힘을 보탰다.

하지만 정규시즌에서는 잇따른 부상 탓에 6승 5패, 평균자책점 5.10으로 이름값을 제대로 하지 못해 두산은 재계약시 연봉 삭감이 불가피하다는 입장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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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니퍼트 재계약 임박…두산 감독 ‘거의 다 됐다’
    • 입력 2016-01-05 16:54:31
    • 수정2016-01-05 22:31:59
    연합뉴스
외국인 투수 더스틴 니퍼트(35·미국)가 6년째 두산 베어스 유니폼을 입는다는 소식이 곧 들릴 전망이다.

김태형 두산 감독은 5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두산 선수단 2016년 시무식 이후 기자간담회에서 니퍼트와의 재계약과 관련해 "거의 끝난 것으로 알고 있다"면서 "한국 사람과 결혼도 하는데 긍정적으로 된 것으로 안다"고 밝혔다.

두산 선수단은 오는 15일 호주 시드니로 스프링캠프를 떠나는데 그 이전에는 니퍼트와 재계약이 마무리될 것이라는 것이 김 감독의 전망이다.

니퍼트는 10일 한국여성과 결혼식을 올리는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해 11월 25일 KBO에 니퍼트를 재계약 대상선수로 통보한 두산은 크리스마스 연휴 이전 니퍼트의 에이전트에게 재계약 최종안을 보내놓고 답을 기다리고 있다.

2011년부터 두산에서 뛴 니퍼트는 KBO리그에서 다섯 시즌을 보내는 동안 58승 32패, 평균자책점 3.47을 기록하며 두산의 에이스로 확고히 자리매김했다.

역대 외국인 선수 몸값으로는 최고액인 150만달러의 연봉을 받고 뛴 지난해에도 포스트시즌에서 24⅓이닝 연속 무실점 신기록을 세우는 등 맹활약하면서 두산이 14년 만에 한국시리즈 우승을 차지하는 데 큰 힘을 보탰다.

하지만 정규시즌에서는 잇따른 부상 탓에 6승 5패, 평균자책점 5.10으로 이름값을 제대로 하지 못해 두산은 재계약시 연봉 삭감이 불가피하다는 입장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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