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버스 화재로 참사…17명 사망·30여 명 부상
입력 2016.01.05 (19:16)
수정 2016.01.05 (22: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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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중국에서 출근길 시내 버스에서 불이 나, 17명이 숨지고 30여명이 다치는 참사가 발생했습니다.
중국 공안은 방화범이 적은 임금에 불만을 품고 저지른 소행으로 보고 있지만, 이슬람 자치구에서 발생한 점 때문에 다른 배경도 있는지 조사중입니다.
베이징 김민철 특파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거센 불이 시내버스를 통째로 집어삼켰습니다.
중국 닝샤 회족자치구 인촨시에서 운행중이던 버스입니다.
차량 주변엔 불구덩이를 빠져나온 승객이 쓰러져 처참하게 누워있고, 창밖으로 몸을 던져 탈출하는 모습이 이어졌습니다.
출근길 차 안에서 미처 화마를 피하지 못하면서 17명이 숨지고, 30여명이 다쳤습니다.
<인터뷰> 쟈샤오빈(닝샤의대 병원 부원장) : "중상자들도 시간을 두고 관찰해야 합니다."연기를 많이 마셔서 호흡기 부상여부 등을 봐야합니다."
중국 공안은 사건 발생 직후 방화 용의자 마용핑을 검거했다고 밝혔습니다.
방화전 이 남성은 임금 문제를 여러차례 제기했지만 해결되지 않아 분노한다는 편지를 인터넷에 올린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지난해 광시장족 자치구에선 한 채석장 운영자가 주민들과 마찰 끝에 소포 폭탄으로 연쇄 폭발을 일으켜 10명이 숨지는 등 최근 중국에서 생활고나 경제 문제로 불만을 품은 범죄가 잇따르고 있습니다.
중국 공안은 이번 버스 화재가 이슬람 소수민족 자치구에서 일어난 점 때문에, 테러 등 다른 배경도 있는지 조사중입니다.
베이징에서 KBS 뉴스 김민철입니다.
중국에서 출근길 시내 버스에서 불이 나, 17명이 숨지고 30여명이 다치는 참사가 발생했습니다.
중국 공안은 방화범이 적은 임금에 불만을 품고 저지른 소행으로 보고 있지만, 이슬람 자치구에서 발생한 점 때문에 다른 배경도 있는지 조사중입니다.
베이징 김민철 특파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거센 불이 시내버스를 통째로 집어삼켰습니다.
중국 닝샤 회족자치구 인촨시에서 운행중이던 버스입니다.
차량 주변엔 불구덩이를 빠져나온 승객이 쓰러져 처참하게 누워있고, 창밖으로 몸을 던져 탈출하는 모습이 이어졌습니다.
출근길 차 안에서 미처 화마를 피하지 못하면서 17명이 숨지고, 30여명이 다쳤습니다.
<인터뷰> 쟈샤오빈(닝샤의대 병원 부원장) : "중상자들도 시간을 두고 관찰해야 합니다."연기를 많이 마셔서 호흡기 부상여부 등을 봐야합니다."
중국 공안은 사건 발생 직후 방화 용의자 마용핑을 검거했다고 밝혔습니다.
방화전 이 남성은 임금 문제를 여러차례 제기했지만 해결되지 않아 분노한다는 편지를 인터넷에 올린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지난해 광시장족 자치구에선 한 채석장 운영자가 주민들과 마찰 끝에 소포 폭탄으로 연쇄 폭발을 일으켜 10명이 숨지는 등 최근 중국에서 생활고나 경제 문제로 불만을 품은 범죄가 잇따르고 있습니다.
중국 공안은 이번 버스 화재가 이슬람 소수민족 자치구에서 일어난 점 때문에, 테러 등 다른 배경도 있는지 조사중입니다.
베이징에서 KBS 뉴스 김민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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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中 버스 화재로 참사…17명 사망·30여 명 부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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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정2016-01-05 22:42:38
<앵커 멘트>
중국에서 출근길 시내 버스에서 불이 나, 17명이 숨지고 30여명이 다치는 참사가 발생했습니다.
중국 공안은 방화범이 적은 임금에 불만을 품고 저지른 소행으로 보고 있지만, 이슬람 자치구에서 발생한 점 때문에 다른 배경도 있는지 조사중입니다.
베이징 김민철 특파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거센 불이 시내버스를 통째로 집어삼켰습니다.
중국 닝샤 회족자치구 인촨시에서 운행중이던 버스입니다.
차량 주변엔 불구덩이를 빠져나온 승객이 쓰러져 처참하게 누워있고, 창밖으로 몸을 던져 탈출하는 모습이 이어졌습니다.
출근길 차 안에서 미처 화마를 피하지 못하면서 17명이 숨지고, 30여명이 다쳤습니다.
<인터뷰> 쟈샤오빈(닝샤의대 병원 부원장) : "중상자들도 시간을 두고 관찰해야 합니다."연기를 많이 마셔서 호흡기 부상여부 등을 봐야합니다."
중국 공안은 사건 발생 직후 방화 용의자 마용핑을 검거했다고 밝혔습니다.
방화전 이 남성은 임금 문제를 여러차례 제기했지만 해결되지 않아 분노한다는 편지를 인터넷에 올린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지난해 광시장족 자치구에선 한 채석장 운영자가 주민들과 마찰 끝에 소포 폭탄으로 연쇄 폭발을 일으켜 10명이 숨지는 등 최근 중국에서 생활고나 경제 문제로 불만을 품은 범죄가 잇따르고 있습니다.
중국 공안은 이번 버스 화재가 이슬람 소수민족 자치구에서 일어난 점 때문에, 테러 등 다른 배경도 있는지 조사중입니다.
베이징에서 KBS 뉴스 김민철입니다.
중국에서 출근길 시내 버스에서 불이 나, 17명이 숨지고 30여명이 다치는 참사가 발생했습니다.
중국 공안은 방화범이 적은 임금에 불만을 품고 저지른 소행으로 보고 있지만, 이슬람 자치구에서 발생한 점 때문에 다른 배경도 있는지 조사중입니다.
베이징 김민철 특파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거센 불이 시내버스를 통째로 집어삼켰습니다.
중국 닝샤 회족자치구 인촨시에서 운행중이던 버스입니다.
차량 주변엔 불구덩이를 빠져나온 승객이 쓰러져 처참하게 누워있고, 창밖으로 몸을 던져 탈출하는 모습이 이어졌습니다.
출근길 차 안에서 미처 화마를 피하지 못하면서 17명이 숨지고, 30여명이 다쳤습니다.
<인터뷰> 쟈샤오빈(닝샤의대 병원 부원장) : "중상자들도 시간을 두고 관찰해야 합니다."연기를 많이 마셔서 호흡기 부상여부 등을 봐야합니다."
중국 공안은 사건 발생 직후 방화 용의자 마용핑을 검거했다고 밝혔습니다.
방화전 이 남성은 임금 문제를 여러차례 제기했지만 해결되지 않아 분노한다는 편지를 인터넷에 올린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지난해 광시장족 자치구에선 한 채석장 운영자가 주민들과 마찰 끝에 소포 폭탄으로 연쇄 폭발을 일으켜 10명이 숨지는 등 최근 중국에서 생활고나 경제 문제로 불만을 품은 범죄가 잇따르고 있습니다.
중국 공안은 이번 버스 화재가 이슬람 소수민족 자치구에서 일어난 점 때문에, 테러 등 다른 배경도 있는지 조사중입니다.
베이징에서 KBS 뉴스 김민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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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철 기자 kmc@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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