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캐피탈, OK저축 9연승 저지 ‘셧아웃’
입력 2016.01.05 (19:27)
수정 2016.01.05 (20: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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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캐피탈이 OK저축은행의 9연승 도전을 저지하고 2위권 도약의 발판을 마련했다.
현대캐피탈은 5일 천안 유관순체육관에서 열린 프로배구 NH농협 2015-2016 V리그 남자부 홈 경기에서 OK저축은행을 세트 스코어 3-0(26-24 25-20 25-21)으로 제압했다.
승점 3을 추가한 4위 현대캐피탈(12승 8패)은 승점 37로 3위 삼성화재(승점 38)와의 격차를 좁힌 것은 물론 3연패 뒤 2연승으로 분위기를 반전시켰다.
이에 반해 이날 승전보를 울릴 경우 2013년 구단 창단 이래 최다인 9연승을 달성할 수 있었던 OK저축은행은 제공권 싸움에서 철저하게 밀리며 구단 최다 타이인 8연승에 만족해야 했다.
OK저축은행의 연승 행진에 제동을 건 것은 공교롭게도 V리그 역대 최다 연승(15연승)을 보유한 현대캐피탈이었다.
OK저축은행이 다양한 공격을 펼치지 못하도록 강력한 서브로 리시브 라인을 흔든 뒤 블로킹으로 막는 현대캐피탈의 전략이 통한 경기였다.
오레올 까메호(21점)와 문성민(16점)은 대포알 서브로 벤치의 기대에 부응한 것뿐만 아니라 공격에서도 결정적인 고비 때마다 해결사 역할을 해내며 팀 승리를 이끌었다.
팀 블로킹 부문 1위인 현대캐피탈은 이날 블로킹 개수에서 OK저축은행에 14-2로 크게 앞섰고, 서브 에이스에서도 5-3으로 앞질렀다. 팀 서브 부문 1위임에도 장점을 발휘하지 못한 OK저축은행은 상대보다 5개나 더 많은 범실을 저지르고 무너졌다.
현대캐피탈이 1세트 24-21로 세트 포인트를 만들자 OK저축은행은 송명근(16점)의 퀵오픈 공격과 김정훈(2점)의 오픈 강타, 상대 공격 범실로 단숨에 듀스를 만들었다.
OK저축은행은 추격에는 성공했으나 경기를 뒤집지는 못했다. 현대캐피탈은 네트 양쪽 가장자리에 설치된 안테나를 때려 듀스를 허용한 오레올이 25점, 26점째를 연달아 올리고 결자해지했다.
현대캐피탈은 2세트 18-17에서 문성민의 강력한 스파이크 서브 속에 연속 4득점하며 승부를 갈랐다.
상승세를 탄 현대캐피탈은 3세트 18-18에서 문성민의 서브 에이스로 리드를 잡은 뒤 오레올의 오픈 강타로 굳히기에 들어갔다. 진성태(4점)의 속공에 이어 오레올의 대각 스파이크가 코트 안쪽에 꽂히면서 스코어는 23-20으로 벌어졌다.
OK저축은행은 박원빈(6점)의 속공으로 추격의 불씨를 살리는듯 했으나 곧바로 서브 범실을 저지르면서 불씨를 스스로 꺼뜨렸다.
앞서 경기도 화성종합실내체육관에서 열린 여자부 경기에서는 IBK기업은행이 외국인 선수 리즈 맥마혼의 신들린 활약을 앞세워 한국도로공사를 세트 스코어 3-1(25-22 19-25 25-18 25-19)로 눌렀다.
5연승을 달린 IBK기업은행(11승 6패)은 승점 34로 흥국생명(승점 32)을 3위로 끌어내리고 2위로 도약했다. 이날 승리했더라면 5할 승률을 맞출 수 있었던 도로공사(8승 10패)는 상위권 팀들과의 격차를 좁히는데 실패하고 4위에 머물렀다.
IBK기업은행의 맥마혼은 혼자서 공격수 2명 이상의 몫을 해냈다. 맥마혼은 올 시즌 평균 공격성공률(41.53%)을 크게 웃도는 59.15%에 무려 47점을 올렸다.
IBK기업은행은 맥마혼을 정점으로 김희진(15점)과 박정아(11점) 등 공격 삼각편대가 부활하며 올 시즌 상대전적에서 1승 2패로 밀렸던 도로공사를 잡는 데 성공했다.
4세트에서도 맥마혼의 높이와 파워는 떨어지지 않았다. 서브 리시브가 안정을 되찾은 IBK기업은행은 맥마혼의 후위 공격으로 20-15를 만들고 승기를 잡았다.
현대캐피탈은 5일 천안 유관순체육관에서 열린 프로배구 NH농협 2015-2016 V리그 남자부 홈 경기에서 OK저축은행을 세트 스코어 3-0(26-24 25-20 25-21)으로 제압했다.
승점 3을 추가한 4위 현대캐피탈(12승 8패)은 승점 37로 3위 삼성화재(승점 38)와의 격차를 좁힌 것은 물론 3연패 뒤 2연승으로 분위기를 반전시켰다.
이에 반해 이날 승전보를 울릴 경우 2013년 구단 창단 이래 최다인 9연승을 달성할 수 있었던 OK저축은행은 제공권 싸움에서 철저하게 밀리며 구단 최다 타이인 8연승에 만족해야 했다.
OK저축은행의 연승 행진에 제동을 건 것은 공교롭게도 V리그 역대 최다 연승(15연승)을 보유한 현대캐피탈이었다.
OK저축은행이 다양한 공격을 펼치지 못하도록 강력한 서브로 리시브 라인을 흔든 뒤 블로킹으로 막는 현대캐피탈의 전략이 통한 경기였다.
오레올 까메호(21점)와 문성민(16점)은 대포알 서브로 벤치의 기대에 부응한 것뿐만 아니라 공격에서도 결정적인 고비 때마다 해결사 역할을 해내며 팀 승리를 이끌었다.
팀 블로킹 부문 1위인 현대캐피탈은 이날 블로킹 개수에서 OK저축은행에 14-2로 크게 앞섰고, 서브 에이스에서도 5-3으로 앞질렀다. 팀 서브 부문 1위임에도 장점을 발휘하지 못한 OK저축은행은 상대보다 5개나 더 많은 범실을 저지르고 무너졌다.
현대캐피탈이 1세트 24-21로 세트 포인트를 만들자 OK저축은행은 송명근(16점)의 퀵오픈 공격과 김정훈(2점)의 오픈 강타, 상대 공격 범실로 단숨에 듀스를 만들었다.
OK저축은행은 추격에는 성공했으나 경기를 뒤집지는 못했다. 현대캐피탈은 네트 양쪽 가장자리에 설치된 안테나를 때려 듀스를 허용한 오레올이 25점, 26점째를 연달아 올리고 결자해지했다.
현대캐피탈은 2세트 18-17에서 문성민의 강력한 스파이크 서브 속에 연속 4득점하며 승부를 갈랐다.
상승세를 탄 현대캐피탈은 3세트 18-18에서 문성민의 서브 에이스로 리드를 잡은 뒤 오레올의 오픈 강타로 굳히기에 들어갔다. 진성태(4점)의 속공에 이어 오레올의 대각 스파이크가 코트 안쪽에 꽂히면서 스코어는 23-20으로 벌어졌다.
OK저축은행은 박원빈(6점)의 속공으로 추격의 불씨를 살리는듯 했으나 곧바로 서브 범실을 저지르면서 불씨를 스스로 꺼뜨렸다.
앞서 경기도 화성종합실내체육관에서 열린 여자부 경기에서는 IBK기업은행이 외국인 선수 리즈 맥마혼의 신들린 활약을 앞세워 한국도로공사를 세트 스코어 3-1(25-22 19-25 25-18 25-19)로 눌렀다.
5연승을 달린 IBK기업은행(11승 6패)은 승점 34로 흥국생명(승점 32)을 3위로 끌어내리고 2위로 도약했다. 이날 승리했더라면 5할 승률을 맞출 수 있었던 도로공사(8승 10패)는 상위권 팀들과의 격차를 좁히는데 실패하고 4위에 머물렀다.
IBK기업은행의 맥마혼은 혼자서 공격수 2명 이상의 몫을 해냈다. 맥마혼은 올 시즌 평균 공격성공률(41.53%)을 크게 웃도는 59.15%에 무려 47점을 올렸다.
IBK기업은행은 맥마혼을 정점으로 김희진(15점)과 박정아(11점) 등 공격 삼각편대가 부활하며 올 시즌 상대전적에서 1승 2패로 밀렸던 도로공사를 잡는 데 성공했다.
4세트에서도 맥마혼의 높이와 파워는 떨어지지 않았다. 서브 리시브가 안정을 되찾은 IBK기업은행은 맥마혼의 후위 공격으로 20-15를 만들고 승기를 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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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캐피탈이 OK저축은행의 9연승 도전을 저지하고 2위권 도약의 발판을 마련했다.
현대캐피탈은 5일 천안 유관순체육관에서 열린 프로배구 NH농협 2015-2016 V리그 남자부 홈 경기에서 OK저축은행을 세트 스코어 3-0(26-24 25-20 25-21)으로 제압했다.
승점 3을 추가한 4위 현대캐피탈(12승 8패)은 승점 37로 3위 삼성화재(승점 38)와의 격차를 좁힌 것은 물론 3연패 뒤 2연승으로 분위기를 반전시켰다.
이에 반해 이날 승전보를 울릴 경우 2013년 구단 창단 이래 최다인 9연승을 달성할 수 있었던 OK저축은행은 제공권 싸움에서 철저하게 밀리며 구단 최다 타이인 8연승에 만족해야 했다.
OK저축은행의 연승 행진에 제동을 건 것은 공교롭게도 V리그 역대 최다 연승(15연승)을 보유한 현대캐피탈이었다.
OK저축은행이 다양한 공격을 펼치지 못하도록 강력한 서브로 리시브 라인을 흔든 뒤 블로킹으로 막는 현대캐피탈의 전략이 통한 경기였다.
오레올 까메호(21점)와 문성민(16점)은 대포알 서브로 벤치의 기대에 부응한 것뿐만 아니라 공격에서도 결정적인 고비 때마다 해결사 역할을 해내며 팀 승리를 이끌었다.
팀 블로킹 부문 1위인 현대캐피탈은 이날 블로킹 개수에서 OK저축은행에 14-2로 크게 앞섰고, 서브 에이스에서도 5-3으로 앞질렀다. 팀 서브 부문 1위임에도 장점을 발휘하지 못한 OK저축은행은 상대보다 5개나 더 많은 범실을 저지르고 무너졌다.
현대캐피탈이 1세트 24-21로 세트 포인트를 만들자 OK저축은행은 송명근(16점)의 퀵오픈 공격과 김정훈(2점)의 오픈 강타, 상대 공격 범실로 단숨에 듀스를 만들었다.
OK저축은행은 추격에는 성공했으나 경기를 뒤집지는 못했다. 현대캐피탈은 네트 양쪽 가장자리에 설치된 안테나를 때려 듀스를 허용한 오레올이 25점, 26점째를 연달아 올리고 결자해지했다.
현대캐피탈은 2세트 18-17에서 문성민의 강력한 스파이크 서브 속에 연속 4득점하며 승부를 갈랐다.
상승세를 탄 현대캐피탈은 3세트 18-18에서 문성민의 서브 에이스로 리드를 잡은 뒤 오레올의 오픈 강타로 굳히기에 들어갔다. 진성태(4점)의 속공에 이어 오레올의 대각 스파이크가 코트 안쪽에 꽂히면서 스코어는 23-20으로 벌어졌다.
OK저축은행은 박원빈(6점)의 속공으로 추격의 불씨를 살리는듯 했으나 곧바로 서브 범실을 저지르면서 불씨를 스스로 꺼뜨렸다.
앞서 경기도 화성종합실내체육관에서 열린 여자부 경기에서는 IBK기업은행이 외국인 선수 리즈 맥마혼의 신들린 활약을 앞세워 한국도로공사를 세트 스코어 3-1(25-22 19-25 25-18 25-19)로 눌렀다.
5연승을 달린 IBK기업은행(11승 6패)은 승점 34로 흥국생명(승점 32)을 3위로 끌어내리고 2위로 도약했다. 이날 승리했더라면 5할 승률을 맞출 수 있었던 도로공사(8승 10패)는 상위권 팀들과의 격차를 좁히는데 실패하고 4위에 머물렀다.
IBK기업은행의 맥마혼은 혼자서 공격수 2명 이상의 몫을 해냈다. 맥마혼은 올 시즌 평균 공격성공률(41.53%)을 크게 웃도는 59.15%에 무려 47점을 올렸다.
IBK기업은행은 맥마혼을 정점으로 김희진(15점)과 박정아(11점) 등 공격 삼각편대가 부활하며 올 시즌 상대전적에서 1승 2패로 밀렸던 도로공사를 잡는 데 성공했다.
4세트에서도 맥마혼의 높이와 파워는 떨어지지 않았다. 서브 리시브가 안정을 되찾은 IBK기업은행은 맥마혼의 후위 공격으로 20-15를 만들고 승기를 잡았다.
현대캐피탈은 5일 천안 유관순체육관에서 열린 프로배구 NH농협 2015-2016 V리그 남자부 홈 경기에서 OK저축은행을 세트 스코어 3-0(26-24 25-20 25-21)으로 제압했다.
승점 3을 추가한 4위 현대캐피탈(12승 8패)은 승점 37로 3위 삼성화재(승점 38)와의 격차를 좁힌 것은 물론 3연패 뒤 2연승으로 분위기를 반전시켰다.
이에 반해 이날 승전보를 울릴 경우 2013년 구단 창단 이래 최다인 9연승을 달성할 수 있었던 OK저축은행은 제공권 싸움에서 철저하게 밀리며 구단 최다 타이인 8연승에 만족해야 했다.
OK저축은행의 연승 행진에 제동을 건 것은 공교롭게도 V리그 역대 최다 연승(15연승)을 보유한 현대캐피탈이었다.
OK저축은행이 다양한 공격을 펼치지 못하도록 강력한 서브로 리시브 라인을 흔든 뒤 블로킹으로 막는 현대캐피탈의 전략이 통한 경기였다.
오레올 까메호(21점)와 문성민(16점)은 대포알 서브로 벤치의 기대에 부응한 것뿐만 아니라 공격에서도 결정적인 고비 때마다 해결사 역할을 해내며 팀 승리를 이끌었다.
팀 블로킹 부문 1위인 현대캐피탈은 이날 블로킹 개수에서 OK저축은행에 14-2로 크게 앞섰고, 서브 에이스에서도 5-3으로 앞질렀다. 팀 서브 부문 1위임에도 장점을 발휘하지 못한 OK저축은행은 상대보다 5개나 더 많은 범실을 저지르고 무너졌다.
현대캐피탈이 1세트 24-21로 세트 포인트를 만들자 OK저축은행은 송명근(16점)의 퀵오픈 공격과 김정훈(2점)의 오픈 강타, 상대 공격 범실로 단숨에 듀스를 만들었다.
OK저축은행은 추격에는 성공했으나 경기를 뒤집지는 못했다. 현대캐피탈은 네트 양쪽 가장자리에 설치된 안테나를 때려 듀스를 허용한 오레올이 25점, 26점째를 연달아 올리고 결자해지했다.
현대캐피탈은 2세트 18-17에서 문성민의 강력한 스파이크 서브 속에 연속 4득점하며 승부를 갈랐다.
상승세를 탄 현대캐피탈은 3세트 18-18에서 문성민의 서브 에이스로 리드를 잡은 뒤 오레올의 오픈 강타로 굳히기에 들어갔다. 진성태(4점)의 속공에 이어 오레올의 대각 스파이크가 코트 안쪽에 꽂히면서 스코어는 23-20으로 벌어졌다.
OK저축은행은 박원빈(6점)의 속공으로 추격의 불씨를 살리는듯 했으나 곧바로 서브 범실을 저지르면서 불씨를 스스로 꺼뜨렸다.
앞서 경기도 화성종합실내체육관에서 열린 여자부 경기에서는 IBK기업은행이 외국인 선수 리즈 맥마혼의 신들린 활약을 앞세워 한국도로공사를 세트 스코어 3-1(25-22 19-25 25-18 25-19)로 눌렀다.
5연승을 달린 IBK기업은행(11승 6패)은 승점 34로 흥국생명(승점 32)을 3위로 끌어내리고 2위로 도약했다. 이날 승리했더라면 5할 승률을 맞출 수 있었던 도로공사(8승 10패)는 상위권 팀들과의 격차를 좁히는데 실패하고 4위에 머물렀다.
IBK기업은행의 맥마혼은 혼자서 공격수 2명 이상의 몫을 해냈다. 맥마혼은 올 시즌 평균 공격성공률(41.53%)을 크게 웃도는 59.15%에 무려 47점을 올렸다.
IBK기업은행은 맥마혼을 정점으로 김희진(15점)과 박정아(11점) 등 공격 삼각편대가 부활하며 올 시즌 상대전적에서 1승 2패로 밀렸던 도로공사를 잡는 데 성공했다.
4세트에서도 맥마혼의 높이와 파워는 떨어지지 않았다. 서브 리시브가 안정을 되찾은 IBK기업은행은 맥마혼의 후위 공격으로 20-15를 만들고 승기를 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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