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벤슨 더블더블’ 동부, kt 꺾고 안방서 9연승

입력 2016.01.05 (20:59) 수정 2016.01.05 (21:01)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원주 동부가 로드 벤슨의 더블더블 활약을 앞세워 부산 케이티를 물리치고 홈 9연승을 내달렸다.

동부는 5일 원주종합체육관에서 열린 2015-2016 KCC 프로농구 정규리그 케이티와 홈 경기에서 92-77로 승리했다.

2연패를 끊은 동부는 홈 9연승을 달리며 22승16패로 4위를 유지했다. 홈 9연승은 지난 시즌에 이어 팀 최다 타이기록이다. 반면 케이티는 3연패에 빠졌다.

1쿼터 동부는 김종범이 3점슛 3개를 꽂아넣는 등 13득점을 올리며 분전했으나, 케이티 코트니 심스에 잇단 골밑 슛을 내주며 24-25로 뒤졌다.

2쿼터 두경민의 3점슛으로 29-27로 역전한 동부는 허웅의 3점포까지 더해지며 4분여를 남겨놓고 37-32로 앞섰다.

이어 웬델 맥키네스의 득점과 박지현의 3점슛, 로드 벤슨의 덩크슛 등을 묶어 45-38, 7점차로 2쿼터를 마쳤다.

후반 들어서도 리드를 잡은 동부는 5분을 남겨놓고 케이티 조성민에 3점슛을 허용하며 54-51까지 쫓겼으나, 맥키네스와 벤슨의 연속 득점 등으로 65-57로 점수 차를 벌렸다.

동부는 4쿼터 초반 벤슨이 혼자서 7점을 몰아넣으며 8분을 남겨놓고 72-60으로 앞서나간 뒤 계속해서 두자릿수 점수 차를 유지했다.

이어 경기 종료 3분38초를 남기고 허웅의 득점과 두경민의 자유투로 84-71까지 점수 차를 벌렸다.

동부는 허웅의 2점슛과 벤슨의 자유투 2개로 2분17초를 남겨두고 88-74로 사실상 승부를 결정지었다.

동부는 맥키네스가 18득점 7리바운드, 두경민이 17득점을 하며 팀의 승리를 이끌었다. 케이티는 심스가 21득점 10리바운드로 분전했다.

안양 경기에서는 안양 KGC인삼공사가 인천 전자랜드를 8연패 수렁에 밀어 넣었다.

인삼공사는 전반을 59-39로 크게 앞서 일찌감치 승리를 예감했으나 후반 전자랜드의 맹추격에 혼쭐이 났다.

전자랜드는 3,4쿼터에만 20점을 몰아친 리카르도 포웰(32점)을 앞세워 경기 한때 2점 차까지 간격을 좁혔다.

경기 종료 3분18초를 남기고 전자랜드 포웰에게 2점슛을 얻어맞고 84-82까지 쫓긴 인삼공사는 종료 2분16초 전 마리오 리틀의 3점슛으로 한숨을 돌렸다.

인삼공사는 리틀이 24점을 넣었고 오세근(18점·8리바운드), 이정현(20점·7어시스트)의 활약도 돋보였다. 22승16패로 동부와 공동 4위를 유지했다.

8연패 늪에 빠진 전자랜드는 11승27패로 9위 창원 LG(12승25패)과 승차가 1.5경기로 벌어졌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벤슨 더블더블’ 동부, kt 꺾고 안방서 9연승
    • 입력 2016-01-05 20:59:57
    • 수정2016-01-05 21:01:16
    연합뉴스
원주 동부가 로드 벤슨의 더블더블 활약을 앞세워 부산 케이티를 물리치고 홈 9연승을 내달렸다.

동부는 5일 원주종합체육관에서 열린 2015-2016 KCC 프로농구 정규리그 케이티와 홈 경기에서 92-77로 승리했다.

2연패를 끊은 동부는 홈 9연승을 달리며 22승16패로 4위를 유지했다. 홈 9연승은 지난 시즌에 이어 팀 최다 타이기록이다. 반면 케이티는 3연패에 빠졌다.

1쿼터 동부는 김종범이 3점슛 3개를 꽂아넣는 등 13득점을 올리며 분전했으나, 케이티 코트니 심스에 잇단 골밑 슛을 내주며 24-25로 뒤졌다.

2쿼터 두경민의 3점슛으로 29-27로 역전한 동부는 허웅의 3점포까지 더해지며 4분여를 남겨놓고 37-32로 앞섰다.

이어 웬델 맥키네스의 득점과 박지현의 3점슛, 로드 벤슨의 덩크슛 등을 묶어 45-38, 7점차로 2쿼터를 마쳤다.

후반 들어서도 리드를 잡은 동부는 5분을 남겨놓고 케이티 조성민에 3점슛을 허용하며 54-51까지 쫓겼으나, 맥키네스와 벤슨의 연속 득점 등으로 65-57로 점수 차를 벌렸다.

동부는 4쿼터 초반 벤슨이 혼자서 7점을 몰아넣으며 8분을 남겨놓고 72-60으로 앞서나간 뒤 계속해서 두자릿수 점수 차를 유지했다.

이어 경기 종료 3분38초를 남기고 허웅의 득점과 두경민의 자유투로 84-71까지 점수 차를 벌렸다.

동부는 허웅의 2점슛과 벤슨의 자유투 2개로 2분17초를 남겨두고 88-74로 사실상 승부를 결정지었다.

동부는 맥키네스가 18득점 7리바운드, 두경민이 17득점을 하며 팀의 승리를 이끌었다. 케이티는 심스가 21득점 10리바운드로 분전했다.

안양 경기에서는 안양 KGC인삼공사가 인천 전자랜드를 8연패 수렁에 밀어 넣었다.

인삼공사는 전반을 59-39로 크게 앞서 일찌감치 승리를 예감했으나 후반 전자랜드의 맹추격에 혼쭐이 났다.

전자랜드는 3,4쿼터에만 20점을 몰아친 리카르도 포웰(32점)을 앞세워 경기 한때 2점 차까지 간격을 좁혔다.

경기 종료 3분18초를 남기고 전자랜드 포웰에게 2점슛을 얻어맞고 84-82까지 쫓긴 인삼공사는 종료 2분16초 전 마리오 리틀의 3점슛으로 한숨을 돌렸다.

인삼공사는 리틀이 24점을 넣었고 오세근(18점·8리바운드), 이정현(20점·7어시스트)의 활약도 돋보였다. 22승16패로 동부와 공동 4위를 유지했다.

8연패 늪에 빠진 전자랜드는 11승27패로 9위 창원 LG(12승25패)과 승차가 1.5경기로 벌어졌다.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오늘의 핫 클릭

실시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뉴스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

수신료 수신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