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만 감독 “벤슨이 잘 해줘 외곽 터졌다!”

입력 2016.01.05 (21: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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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주 동부 김영만 감독은 5일 부산 케이티와의 경기에서 승리한 요인을 외국인 선수 로드 벤슨에게서 찾았다.

동부는 이날 강원도 원주종합체육관에서 열린 2015-2016 KCC 프로농구 정규리그 케이티와 홈 경기에서 92-77로 승리했다.

벤슨은 26득점에 14리바운드의 더블더블 활약에 어시스트도 팀에서 가장 많은 5개를 하며 팀의 승리를 이끌었다.

김 감독은 경기 후 "벤슨이 공격과 수비, 리바운드에서 다 잘해줬다"며 벤슨의 플레이에 만족해했다.

이어 "벤슨이 이제 좀 적극적으로 하는 것 같다"며 "오늘도 케이티 코트니 심스가 지친 틈을 영리하게 잘 활용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웬델 맥키네스도 잘해주지만, 높이 등 여러 면에서 벤슨은 우리 팀의 핵심"이라며 "벤슨이 중심을 잘 잡아주기 때문에 외곽이 터질 수 있었다"고 승리 요인을 설명했다.

동부는 이날 20개의 3점슛을 던져 9개를 적중시켰다. 맥키네스도 이날 18득점, 7리바운드로 팀의 승리에 기여했다.

김 감독은 이어 "케이티가 리바운드가 좋은 팀인데, 우리가 리바운드에서 밀리지 않았고 케이티의 외곽슛을 집중적으로 막았던 게 주효했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도 "우리 선수들이 프로 1~3년차가 대부분이다 보니깐 박빙의 승부를 이겨내는데 불안한 요인이 있다"고 지적했다.

그는 "선수들이 안 해도 될 실책을 하곤 한다"며 "경험을 쌓으면 나아질 것이라 생각한다"고 기대했다.

케이티 조동현 감독은 "수비에서 미리 연습한 약속된 부분에서 부족한 점이 있었던 것 같다"고 이날 패인을 분석했다.

그러면서 "오늘 18개의 턴오버를 했다"며 실책이 지나치게 많은 것에 아쉬움을 나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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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영만 감독 “벤슨이 잘 해줘 외곽 터졌다!”
    • 입력 2016-01-05 21:41:20
    연합뉴스
원주 동부 김영만 감독은 5일 부산 케이티와의 경기에서 승리한 요인을 외국인 선수 로드 벤슨에게서 찾았다. 동부는 이날 강원도 원주종합체육관에서 열린 2015-2016 KCC 프로농구 정규리그 케이티와 홈 경기에서 92-77로 승리했다. 벤슨은 26득점에 14리바운드의 더블더블 활약에 어시스트도 팀에서 가장 많은 5개를 하며 팀의 승리를 이끌었다. 김 감독은 경기 후 "벤슨이 공격과 수비, 리바운드에서 다 잘해줬다"며 벤슨의 플레이에 만족해했다. 이어 "벤슨이 이제 좀 적극적으로 하는 것 같다"며 "오늘도 케이티 코트니 심스가 지친 틈을 영리하게 잘 활용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웬델 맥키네스도 잘해주지만, 높이 등 여러 면에서 벤슨은 우리 팀의 핵심"이라며 "벤슨이 중심을 잘 잡아주기 때문에 외곽이 터질 수 있었다"고 승리 요인을 설명했다. 동부는 이날 20개의 3점슛을 던져 9개를 적중시켰다. 맥키네스도 이날 18득점, 7리바운드로 팀의 승리에 기여했다. 김 감독은 이어 "케이티가 리바운드가 좋은 팀인데, 우리가 리바운드에서 밀리지 않았고 케이티의 외곽슛을 집중적으로 막았던 게 주효했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도 "우리 선수들이 프로 1~3년차가 대부분이다 보니깐 박빙의 승부를 이겨내는데 불안한 요인이 있다"고 지적했다. 그는 "선수들이 안 해도 될 실책을 하곤 한다"며 "경험을 쌓으면 나아질 것이라 생각한다"고 기대했다. 케이티 조동현 감독은 "수비에서 미리 연습한 약속된 부분에서 부족한 점이 있었던 것 같다"고 이날 패인을 분석했다. 그러면서 "오늘 18개의 턴오버를 했다"며 실책이 지나치게 많은 것에 아쉬움을 나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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