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 요가 강사 나체 찍어 소라넷 올린 대학원생 구속

입력 2016.01.05 (22:04)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요가 학원 강사의 나체를 몰래 촬영해 음란사이트 '소라넷'에 올린 대학원생이 검찰에 구속됐습니다.

서울북부지검은 성폭력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 위반 혐의로 대학원생 27살 양모씨를 구속했습니다.

양씨는 지난해 3월부터 두달간 자신이 다니던 요가학원의 강사 A씨가 탈의실에서 옷을 갈아입는 모습을 몰래 촬영해 소라넷 등 음란사이트에 10차례에 걸쳐 유포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검찰 조사결과 양씨는 A씨가 학원이 끝난 뒤 남자 탈의실을 이용한다는 사실을 알고 동영상 촬영 기능을 켜놓은 휴대전화를 바지 주머니에 넣은 뒤 바지를 벽에 걸어놓는 수법을 쓴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검찰은 경찰에서 양씨를 불구속 기소 의견으로 송치했으나 양씨가 피해자에게 큰 정신적 피해를 주는 등 죄질이 좋지 않아 구속했다고 밝혔습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검찰, 요가 강사 나체 찍어 소라넷 올린 대학원생 구속
    • 입력 2016-01-05 22:04:29
    사회
요가 학원 강사의 나체를 몰래 촬영해 음란사이트 '소라넷'에 올린 대학원생이 검찰에 구속됐습니다. 서울북부지검은 성폭력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 위반 혐의로 대학원생 27살 양모씨를 구속했습니다. 양씨는 지난해 3월부터 두달간 자신이 다니던 요가학원의 강사 A씨가 탈의실에서 옷을 갈아입는 모습을 몰래 촬영해 소라넷 등 음란사이트에 10차례에 걸쳐 유포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검찰 조사결과 양씨는 A씨가 학원이 끝난 뒤 남자 탈의실을 이용한다는 사실을 알고 동영상 촬영 기능을 켜놓은 휴대전화를 바지 주머니에 넣은 뒤 바지를 벽에 걸어놓는 수법을 쓴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검찰은 경찰에서 양씨를 불구속 기소 의견으로 송치했으나 양씨가 피해자에게 큰 정신적 피해를 주는 등 죄질이 좋지 않아 구속했다고 밝혔습니다.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오늘의 핫 클릭

실시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뉴스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

수신료 수신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