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 지난 달 SLBM 사출시험…개발 가속화

입력 2016.01.06 (12:16) 수정 2016.01.06 (13: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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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북한이 지난달 말, 동해에서 잠수함발사탄도미사일 SLBM 사출시험을 실시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지상 시험시설을 설치한 지 2년 만에 비약적인 기술 발전을 한 것으로 평가되면서 동북아 안보에 실질적인 위협 요소로 부상하고 있습니다.

보도에 이호을 기자입니다.

<리포트>

북한이 지난달 21일 동해 신포항 인근에서 잠수함 발사 미사일, SLBM 사출 시험을 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정부 관계자는 북한이 SLBM 사출 시험을 계속하고 있다며, 성공 단계까지는 아닌 것으로 분석된다고 밝혔습니다.

또, 발사된 미사일의 엔진이 점화돼 수면 밖으로 비행했는지 여부 등은 확인되지 않았다고 덧붙였습니다.

앞서 미국 매체 워싱턴 프리비컨도 북한이 지난달 21일 잠수함 발사 미사일, SLBM 실험에 성공했다고 보도했습니다.

미 국방 관리는, 북한이 핵탑재 미사일로 무장된 잠수함을 실전배치하기까지 1년 정도 걸릴 것이라고 말했지만, 어번 국방부 대변인은 관련 사실의 확인을 거부했습니다.

북한전문 웹사이트 38노스도 지난달 21일을 전후해 북한이 신포항 부두에서 SLBM 실험을 한 정황이 위성사진에 나타났다고 밝혔습니다.

이에 앞서 북한은 지난해 11월 말 원산에서 잠수함 미사일 발사 실험을 하다 실패했지만 한 달 만에 사출시험을 부분 성공한 것으로 분석되고 있습니다.

북한이 지상 시험시설을 설치한 지 2년 만에 성공단계에 근접한 수준까지 SLBM 기술력을 발전시킨 것으로 평가되면서 동북아 안보에 큰 위협으로 부상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이호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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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北, 지난 달 SLBM 사출시험…개발 가속화
    • 입력 2016-01-06 12:19:12
    • 수정2016-01-06 13:25:25
    뉴스 12
<앵커 멘트>

북한이 지난달 말, 동해에서 잠수함발사탄도미사일 SLBM 사출시험을 실시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지상 시험시설을 설치한 지 2년 만에 비약적인 기술 발전을 한 것으로 평가되면서 동북아 안보에 실질적인 위협 요소로 부상하고 있습니다.

보도에 이호을 기자입니다.

<리포트>

북한이 지난달 21일 동해 신포항 인근에서 잠수함 발사 미사일, SLBM 사출 시험을 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정부 관계자는 북한이 SLBM 사출 시험을 계속하고 있다며, 성공 단계까지는 아닌 것으로 분석된다고 밝혔습니다.

또, 발사된 미사일의 엔진이 점화돼 수면 밖으로 비행했는지 여부 등은 확인되지 않았다고 덧붙였습니다.

앞서 미국 매체 워싱턴 프리비컨도 북한이 지난달 21일 잠수함 발사 미사일, SLBM 실험에 성공했다고 보도했습니다.

미 국방 관리는, 북한이 핵탑재 미사일로 무장된 잠수함을 실전배치하기까지 1년 정도 걸릴 것이라고 말했지만, 어번 국방부 대변인은 관련 사실의 확인을 거부했습니다.

북한전문 웹사이트 38노스도 지난달 21일을 전후해 북한이 신포항 부두에서 SLBM 실험을 한 정황이 위성사진에 나타났다고 밝혔습니다.

이에 앞서 북한은 지난해 11월 말 원산에서 잠수함 미사일 발사 실험을 하다 실패했지만 한 달 만에 사출시험을 부분 성공한 것으로 분석되고 있습니다.

북한이 지상 시험시설을 설치한 지 2년 만에 성공단계에 근접한 수준까지 SLBM 기술력을 발전시킨 것으로 평가되면서 동북아 안보에 큰 위협으로 부상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이호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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