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엔 안보리 내일 새벽 긴급 회의

입력 2016.01.06 (19:39) 수정 2016.01.06 (2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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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북한의 수소폭탄실험 성공 주장에 대한 유엔도 긴박하게 움직이고 있습니다.

내일 새벽 긴급 안보리가 긴급 소집됐습니다.

박태서 특파원, 안보리 긴급회의가 열리게 되면 앞으로 어떤 절차를 밟게 됩니까.

<리포트>

북한의 수소탄 실험발표에 대한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긴급회의는 이곳 뉴욕시각 오전 11시, 한국시간으로 내일 새벽 1시에 열립니다.

미국과 일본이 회의소집을 요구했다고 합니다.

앞서 우리 정부는 이달 안보리 의장국인 우루과이측에 이번 사안에 대한 긴급 안보리회의 개최를 요청했습니다.

내일 회의는 비공개로 진행됩니다. 상임이사국 다섯개, 비상임이사국 10개 나라 전원 참석할 예정인데요, 안보리 회원국이 아닌 우리는 회의에 참석하지 않습니다.

회의를 여섯 시간 앞둔 안보리는 현재 수소탄 핵실험에 성공했다는 북한발표의 사실여부를 면밀하게 확인하고 있습니다.

관심은 내일 회의에서 어떤 결론이 날 거냐인데요, 수소탄여부를 떠나 일단 4차 북한핵실험은 기정사실이니만큼 추가제재, 제재를 확대하는 방안이 심도있게 논의될 전망입니다.

현재 유엔주변에서는 이번 북한의 도발에 대해 제재대상이 확대될 가능성과 함께 그동안의 제재와는 차원이 다른 제재, 그러니까 대북제재의 성격이 달라질 것이라는 얘기들이 나오고 있습니다.

안보리 결의안 채택까지는 일정한 시간이 소요될 것 같은데요, 참고로 지난 2013년 3차 핵실험때 발생부터 유엔결의안이 나오기까지 3주가 걸렸습니다.

내일 회의에서는 일단 안보리 의장국인 우루과이 대사의 핵실험 규탄성명이 발표될 게 확실시됩니다.

지금까지 뉴욕에서 전해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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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유엔 안보리 내일 새벽 긴급 회의
    • 입력 2016-01-06 19:41:55
    • 수정2016-01-06 20:30: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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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북한의 수소폭탄실험 성공 주장에 대한 유엔도 긴박하게 움직이고 있습니다.

내일 새벽 긴급 안보리가 긴급 소집됐습니다.

박태서 특파원, 안보리 긴급회의가 열리게 되면 앞으로 어떤 절차를 밟게 됩니까.

<리포트>

북한의 수소탄 실험발표에 대한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긴급회의는 이곳 뉴욕시각 오전 11시, 한국시간으로 내일 새벽 1시에 열립니다.

미국과 일본이 회의소집을 요구했다고 합니다.

앞서 우리 정부는 이달 안보리 의장국인 우루과이측에 이번 사안에 대한 긴급 안보리회의 개최를 요청했습니다.

내일 회의는 비공개로 진행됩니다. 상임이사국 다섯개, 비상임이사국 10개 나라 전원 참석할 예정인데요, 안보리 회원국이 아닌 우리는 회의에 참석하지 않습니다.

회의를 여섯 시간 앞둔 안보리는 현재 수소탄 핵실험에 성공했다는 북한발표의 사실여부를 면밀하게 확인하고 있습니다.

관심은 내일 회의에서 어떤 결론이 날 거냐인데요, 수소탄여부를 떠나 일단 4차 북한핵실험은 기정사실이니만큼 추가제재, 제재를 확대하는 방안이 심도있게 논의될 전망입니다.

현재 유엔주변에서는 이번 북한의 도발에 대해 제재대상이 확대될 가능성과 함께 그동안의 제재와는 차원이 다른 제재, 그러니까 대북제재의 성격이 달라질 것이라는 얘기들이 나오고 있습니다.

안보리 결의안 채택까지는 일정한 시간이 소요될 것 같은데요, 참고로 지난 2013년 3차 핵실험때 발생부터 유엔결의안이 나오기까지 3주가 걸렸습니다.

내일 회의에서는 일단 안보리 의장국인 우루과이 대사의 핵실험 규탄성명이 발표될 게 확실시됩니다.

지금까지 뉴욕에서 전해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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