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S 깃발 품은’ 모로코 태생 20대 경찰 공격하려다 사살

입력 2016.01.08 (06:21) 수정 2016.01.08 (07: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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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샤를리 에브도 테러가 일어난 지 1년이 되는 날인 어제 프랑스에서는 한 경찰서를 공격하려 한 남성이 사살되는 사건이 일어났습니다.

모로코 태생의 20대인 이 남성은 알라는 위대하다고 외치고 품속에서는 IS 깃발이 인쇄된 종이가 발견되기도 했습니다.

파리 박진현 특파원입니다.

<리포트>

인도에 누워 있는 것으로 보이는 한 남성에게 로봇이 다가갑니다.

혹시 있을지 모를 폭탄 조끼를 확인하기 위해섭니다.

이 남성은 파리 18구 경찰서 앞에서 가지고 있던 칼로 경찰을 공격하려다 사살된 것입니다.

또 이 남성은 아랍어로 알라는 위대하다고 외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경찰 조사결과 이 남성은 모로코 태생의 20대 노숙자인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경찰은 폭탄과 공범은 없는 것으로 확인했습니다.

<녹취> 베르나르 카즈뇌브(프랑스 내무부 장관) : "(수사가 진행되면) 그에 대한 추가 정보와 범행의 목적이 무엇인지도 알 수 있게 될 것입니다."

이 남성의 품속에서 IS 깃발이 인쇄된 종이 등이 발견됐지만 아직 테러 조직과 연관성은 확인되지 않고 있습니다.

공격 시도가 좌절된 지 4시간이 지났지만 이곳 경찰서 주변은 보시는 것처럼 여전히 통제되고 있습니다.

추가 테러가 우려됐기 때문입니다.

이에 앞서 파리 경시청을 방문한 올랑드 대통령도 테러 위협이 상존하고 있음을 강조하기도 했습니다.

<녹취> 프랑수아 올랑드(프랑스 대통령) : "경찰 여러분들의 역할이 정말 필수적이고 더 많이 요구되고 있습니다. 왜냐하면 프랑스에는 테러리스트들의 위협이 남아 있기 때문입니다."

특히 이번 사건이 샤를리 에브도 테러가 일어난 지 1년이 되는 날에 일어나 큰 충격을 줬습니다.

파리에서 KBS 뉴스 박진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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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IS 깃발 품은’ 모로코 태생 20대 경찰 공격하려다 사살
    • 입력 2016-01-08 06:23:24
    • 수정2016-01-08 07:41: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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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샤를리 에브도 테러가 일어난 지 1년이 되는 날인 어제 프랑스에서는 한 경찰서를 공격하려 한 남성이 사살되는 사건이 일어났습니다.

모로코 태생의 20대인 이 남성은 알라는 위대하다고 외치고 품속에서는 IS 깃발이 인쇄된 종이가 발견되기도 했습니다.

파리 박진현 특파원입니다.

<리포트>

인도에 누워 있는 것으로 보이는 한 남성에게 로봇이 다가갑니다.

혹시 있을지 모를 폭탄 조끼를 확인하기 위해섭니다.

이 남성은 파리 18구 경찰서 앞에서 가지고 있던 칼로 경찰을 공격하려다 사살된 것입니다.

또 이 남성은 아랍어로 알라는 위대하다고 외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경찰 조사결과 이 남성은 모로코 태생의 20대 노숙자인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경찰은 폭탄과 공범은 없는 것으로 확인했습니다.

<녹취> 베르나르 카즈뇌브(프랑스 내무부 장관) : "(수사가 진행되면) 그에 대한 추가 정보와 범행의 목적이 무엇인지도 알 수 있게 될 것입니다."

이 남성의 품속에서 IS 깃발이 인쇄된 종이 등이 발견됐지만 아직 테러 조직과 연관성은 확인되지 않고 있습니다.

공격 시도가 좌절된 지 4시간이 지났지만 이곳 경찰서 주변은 보시는 것처럼 여전히 통제되고 있습니다.

추가 테러가 우려됐기 때문입니다.

이에 앞서 파리 경시청을 방문한 올랑드 대통령도 테러 위협이 상존하고 있음을 강조하기도 했습니다.

<녹취> 프랑수아 올랑드(프랑스 대통령) : "경찰 여러분들의 역할이 정말 필수적이고 더 많이 요구되고 있습니다. 왜냐하면 프랑스에는 테러리스트들의 위협이 남아 있기 때문입니다."

특히 이번 사건이 샤를리 에브도 테러가 일어난 지 1년이 되는 날에 일어나 큰 충격을 줬습니다.

파리에서 KBS 뉴스 박진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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