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 골프, 리우 대표팀 선발은 ‘하늘의 별따기?’

입력 2016.01.08 (21:50) 수정 2016.01.08 (22: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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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세계 최강의 우리 여자 골프 선수들은 리우올림픽에서 금메달이 유력한데요.

그런데, 출전인원이 제한돼 있어, 메달 획득보다 태극마크를 다는게 더 어렵다고 합니다.

박현철 기자가 전합니다.

<리포트>

지난해 LPGA에서 15승을 거둬 세계 최강의 위용을 떨친 우리 여자 선수들.

골프여제 박인비를 비롯해 저마다 목표는 올림픽 시상대, 가장 높은 곳을 향해 있습니다.

하지만, 본선으로 가는 길은 좁고 험난합니다.

올림픽엔 남녀 각각 60명이 출전하며 선발 기준은 세계랭킹입니다.

국가당 2명이 기본이며, 세계랭킹 15위 안에 들면 최대 4명까지 가능합니다.

현재 랭킹대로 굳어진다면 박인비와 유소연 김세영 양희영까지 4명이 올림픽에 나갈 수 있는 반면, US오픈 챔피언 전인지를 비롯해 김효주와 장하나 박성현 등은 탈락하게 됩니다.

때문에 올림픽 출전권을 지키려는 선수들과,빼앗으려는 선수들의 경쟁이 치열할 수 밖에 없습니다.

세계 2위 박인비만 확실시될뿐 남은 티켓 3장은 안갯속입니다.

<인터뷰> 박인비(KB금융) : "아무래도 그 주에 컨디션을 가장 잘 끌어올리는 선수가 금메달의 주인공이 되지 않을까 생각이 들고요."

<인터뷰> 강춘자(KLPGA 부회장) : "또 어떤 선수들이 올림픽 출전 기회를 품에 안을지도... 금메달 대결 못지않은 좋은 관전포인트가 될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한국 양궁처럼, 여자 골프에서도 올림픽 메달보다 국가대표가 되는 게 더 어려운 상황일 정도입니다.

태극 마크의 주인공은 7월 US오픈 성적까지 합산해, 최종 결정됩니다.

KBS 뉴스 박현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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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여 골프, 리우 대표팀 선발은 ‘하늘의 별따기?’
    • 입력 2016-01-08 21:52:35
    • 수정2016-01-08 22:35: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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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세계 최강의 우리 여자 골프 선수들은 리우올림픽에서 금메달이 유력한데요.

그런데, 출전인원이 제한돼 있어, 메달 획득보다 태극마크를 다는게 더 어렵다고 합니다.

박현철 기자가 전합니다.

<리포트>

지난해 LPGA에서 15승을 거둬 세계 최강의 위용을 떨친 우리 여자 선수들.

골프여제 박인비를 비롯해 저마다 목표는 올림픽 시상대, 가장 높은 곳을 향해 있습니다.

하지만, 본선으로 가는 길은 좁고 험난합니다.

올림픽엔 남녀 각각 60명이 출전하며 선발 기준은 세계랭킹입니다.

국가당 2명이 기본이며, 세계랭킹 15위 안에 들면 최대 4명까지 가능합니다.

현재 랭킹대로 굳어진다면 박인비와 유소연 김세영 양희영까지 4명이 올림픽에 나갈 수 있는 반면, US오픈 챔피언 전인지를 비롯해 김효주와 장하나 박성현 등은 탈락하게 됩니다.

때문에 올림픽 출전권을 지키려는 선수들과,빼앗으려는 선수들의 경쟁이 치열할 수 밖에 없습니다.

세계 2위 박인비만 확실시될뿐 남은 티켓 3장은 안갯속입니다.

<인터뷰> 박인비(KB금융) : "아무래도 그 주에 컨디션을 가장 잘 끌어올리는 선수가 금메달의 주인공이 되지 않을까 생각이 들고요."

<인터뷰> 강춘자(KLPGA 부회장) : "또 어떤 선수들이 올림픽 출전 기회를 품에 안을지도... 금메달 대결 못지않은 좋은 관전포인트가 될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한국 양궁처럼, 여자 골프에서도 올림픽 메달보다 국가대표가 되는 게 더 어려운 상황일 정도입니다.

태극 마크의 주인공은 7월 US오픈 성적까지 합산해, 최종 결정됩니다.

KBS 뉴스 박현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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