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까지 10분 이상?’ 킨텍스와 너무 먼 킨텍스역

입력 2016.01.09 (07:37) 수정 2016.01.09 (11: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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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도시 방문객 유치를 위해서는 대형 전시장 등의 접근성 확보가 가장 중요한데요.

국내 최대 전시장 시설인 경기도 킨텍스는 지하철 역과의 거리가 멀어 이용객 불편이 큽니다.

그래서 수도권광역급행철도, GTX를 착공할 예정인데, 새로 짓는 '킨텍스 역'도 킨텍스와 5백미터나 떨어져 있다고 합니다.

김연주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국내 최대 전시장인 킨텍스. 연간 방문객이 5백만 명을 넘습니다.

전시.회의 산업, 이른바 '마이스 산업'의 중심지인데, 대중교통 이용이 불편한 실정입니다.

이 킨텍스를 서울 삼성역과 4개 정류장으로 연결하는 수도권광역급행철도 GTX가 오는 2019년 착공될 예정입니다.

그런데 '킨텍스 역'으로 불리는 종점역의 위치를 보니 킨텍스와의 거리가 470미터에 이릅니다.

킨텍스가 역 위치 이전을 국토부에 요청했습니다.

이대로라면 역에서 내려도 10분 이상 걸어야 한다며 킨텍스 1,2 전시장 사이로 역 위치를 옮겨달라는 겁니다.

<녹취> 킨텍스 관계자(음성변조) : "GTX를 통해서 지역경제를 활성화할 수 있느냐 이것에 대한 부분이 당초 취지였기 때문에 취지에 맞는 역사(위치)라든지 이런 부분이 선정되어야..."

국토부는 기술 타당성 등을 검토한 기본 계획일 뿐 아직 위치가 확정된 것은 아니라고 말했습니다.

<녹취> 국토부 관계자(음성변조) : "결정은 아니고 그 정도 위치에다가 계획을 할 때 (기술 타당성 등을) 돌려봤다는 거지 아직 내부적으로 정해지지 않은 걸 말씀드리긴 그러네요."

국토부는 경기도와 킨텍스의 의견을 수렴해 구체적인 실시설계에 들어갈 예정입니다.

KBS 뉴스 김연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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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역까지 10분 이상?’ 킨텍스와 너무 먼 킨텍스역
    • 입력 2016-01-09 07:38:54
    • 수정2016-01-09 11:28: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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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도시 방문객 유치를 위해서는 대형 전시장 등의 접근성 확보가 가장 중요한데요.

국내 최대 전시장 시설인 경기도 킨텍스는 지하철 역과의 거리가 멀어 이용객 불편이 큽니다.

그래서 수도권광역급행철도, GTX를 착공할 예정인데, 새로 짓는 '킨텍스 역'도 킨텍스와 5백미터나 떨어져 있다고 합니다.

김연주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국내 최대 전시장인 킨텍스. 연간 방문객이 5백만 명을 넘습니다.

전시.회의 산업, 이른바 '마이스 산업'의 중심지인데, 대중교통 이용이 불편한 실정입니다.

이 킨텍스를 서울 삼성역과 4개 정류장으로 연결하는 수도권광역급행철도 GTX가 오는 2019년 착공될 예정입니다.

그런데 '킨텍스 역'으로 불리는 종점역의 위치를 보니 킨텍스와의 거리가 470미터에 이릅니다.

킨텍스가 역 위치 이전을 국토부에 요청했습니다.

이대로라면 역에서 내려도 10분 이상 걸어야 한다며 킨텍스 1,2 전시장 사이로 역 위치를 옮겨달라는 겁니다.

<녹취> 킨텍스 관계자(음성변조) : "GTX를 통해서 지역경제를 활성화할 수 있느냐 이것에 대한 부분이 당초 취지였기 때문에 취지에 맞는 역사(위치)라든지 이런 부분이 선정되어야..."

국토부는 기술 타당성 등을 검토한 기본 계획일 뿐 아직 위치가 확정된 것은 아니라고 말했습니다.

<녹취> 국토부 관계자(음성변조) : "결정은 아니고 그 정도 위치에다가 계획을 할 때 (기술 타당성 등을) 돌려봤다는 거지 아직 내부적으로 정해지지 않은 걸 말씀드리긴 그러네요."

국토부는 경기도와 킨텍스의 의견을 수렴해 구체적인 실시설계에 들어갈 예정입니다.

KBS 뉴스 김연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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