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베 개헌구상 본격화…야당과 개헌연대 공개언급
입력 2016.01.11 (03:47)
수정 2016.01.11 (08: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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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베 신조 일본 총리가 보수 야당과의 연대를 통한 개헌 추진 구상을 공개석상에서 거론했습니다.
아베 총리는 어제 NHK 방송에 출연해 여당만으로 개헌 발의 정족수인 3분의 2 이상을 얻는 것은 매우 어렵다며 "자민·공명당뿐 아니라 개헌을 생각하는 사람들과 '3분의 2' 의석을 구성하고 싶다"고 말했습니다.
아베 총리는 특히 "오사카 유신회 등 개헌에 긍정적인 당도 있다"고 말했는데, 그동안 오사카 유신회의 하시모토 도루 전 오사카 시장과 연대를 타진해왔지만 공개 석상에서 연대 가능성을 거론한 것은 이례적인 일입니다.
일본 자민당과 공명당의 연립 여당은 중의원에서는 2/3 의석을 넘지만 참의원에서는 2/3에 못 미치며, 의석의 절반을 새로 뽑는 참의원 선거에서 71% 이상의 의석을 가져야 개헌 정족수를 단독으로 채울 수 있습니다.
오사카를 중심으로 탄탄한 지지기반을 가진 오사카 유신회는 이미 여러 차례 개헌을 지지한다는 견해를 밝힌 바 있습니다.
아베 총리는 어제 NHK 방송에 출연해 여당만으로 개헌 발의 정족수인 3분의 2 이상을 얻는 것은 매우 어렵다며 "자민·공명당뿐 아니라 개헌을 생각하는 사람들과 '3분의 2' 의석을 구성하고 싶다"고 말했습니다.
아베 총리는 특히 "오사카 유신회 등 개헌에 긍정적인 당도 있다"고 말했는데, 그동안 오사카 유신회의 하시모토 도루 전 오사카 시장과 연대를 타진해왔지만 공개 석상에서 연대 가능성을 거론한 것은 이례적인 일입니다.
일본 자민당과 공명당의 연립 여당은 중의원에서는 2/3 의석을 넘지만 참의원에서는 2/3에 못 미치며, 의석의 절반을 새로 뽑는 참의원 선거에서 71% 이상의 의석을 가져야 개헌 정족수를 단독으로 채울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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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베 개헌구상 본격화…야당과 개헌연대 공개언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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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6-01-11 03:47:28
- 수정2016-01-11 08:14:55
아베 신조 일본 총리가 보수 야당과의 연대를 통한 개헌 추진 구상을 공개석상에서 거론했습니다.
아베 총리는 어제 NHK 방송에 출연해 여당만으로 개헌 발의 정족수인 3분의 2 이상을 얻는 것은 매우 어렵다며 "자민·공명당뿐 아니라 개헌을 생각하는 사람들과 '3분의 2' 의석을 구성하고 싶다"고 말했습니다.
아베 총리는 특히 "오사카 유신회 등 개헌에 긍정적인 당도 있다"고 말했는데, 그동안 오사카 유신회의 하시모토 도루 전 오사카 시장과 연대를 타진해왔지만 공개 석상에서 연대 가능성을 거론한 것은 이례적인 일입니다.
일본 자민당과 공명당의 연립 여당은 중의원에서는 2/3 의석을 넘지만 참의원에서는 2/3에 못 미치며, 의석의 절반을 새로 뽑는 참의원 선거에서 71% 이상의 의석을 가져야 개헌 정족수를 단독으로 채울 수 있습니다.
오사카를 중심으로 탄탄한 지지기반을 가진 오사카 유신회는 이미 여러 차례 개헌을 지지한다는 견해를 밝힌 바 있습니다.
아베 총리는 어제 NHK 방송에 출연해 여당만으로 개헌 발의 정족수인 3분의 2 이상을 얻는 것은 매우 어렵다며 "자민·공명당뿐 아니라 개헌을 생각하는 사람들과 '3분의 2' 의석을 구성하고 싶다"고 말했습니다.
아베 총리는 특히 "오사카 유신회 등 개헌에 긍정적인 당도 있다"고 말했는데, 그동안 오사카 유신회의 하시모토 도루 전 오사카 시장과 연대를 타진해왔지만 공개 석상에서 연대 가능성을 거론한 것은 이례적인 일입니다.
일본 자민당과 공명당의 연립 여당은 중의원에서는 2/3 의석을 넘지만 참의원에서는 2/3에 못 미치며, 의석의 절반을 새로 뽑는 참의원 선거에서 71% 이상의 의석을 가져야 개헌 정족수를 단독으로 채울 수 있습니다.
오사카를 중심으로 탄탄한 지지기반을 가진 오사카 유신회는 이미 여러 차례 개헌을 지지한다는 견해를 밝힌 바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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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준범 기자 jbkim@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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