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야 원내지도부, 선거구·쟁점법안 협상

입력 2016.01.11 (11:56) 수정 2016.01.11 (13: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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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월 임시국회가 시작되면서 여야 원내 지도부가 회동을 갖고 20대 총선 선거구 획정 기준과 쟁점 법안 처리를 위한 협상에 들어갔습니다.

새누리당 원유철, 더불어민주당 이종걸 원내대표와 여야 원내수석부대표, 정책위 의장은 오늘 회동에서 공백 상태인 선거구 획정 기준을 집중 논의하는 한편 쟁점 법안과 관련한 의견 조율을 시도할 예정입니다.

하지만 여야 원내대표가 선거구 획정과 노동 5법 일괄 처리 여부 등에 대해 기존 입장을 고수하고 있어 합의가 이뤄질 가능성은 불투명합니다.

새누리당 원유철 원내대표는 선거구 획정위 논의에서 연동형 비례대표제나 선거연령 인하 관련 내용은 찾아볼 수 없고 오직 인구 편차를 줄이는 안으로 노력했지만 그나마도 합의를 못 봤다며 선거 제도 개편 논의는 배제해야 한다는 뜻을 밝혔습니다.

더불어민주당 이종걸 원내대표는 노동 5법은 노사정 합의를 기초로 제안된 것이지만 거의 파기 단계에 이르렀다며 노동법은 신중하게 다룰 수 있도록 하는 여유를 촉구한다고 말해 일괄처리 불가 방침을 재확인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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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여야 원내지도부, 선거구·쟁점법안 협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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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수정2016-01-11 13:52:59
    정치
1월 임시국회가 시작되면서 여야 원내 지도부가 회동을 갖고 20대 총선 선거구 획정 기준과 쟁점 법안 처리를 위한 협상에 들어갔습니다.

새누리당 원유철, 더불어민주당 이종걸 원내대표와 여야 원내수석부대표, 정책위 의장은 오늘 회동에서 공백 상태인 선거구 획정 기준을 집중 논의하는 한편 쟁점 법안과 관련한 의견 조율을 시도할 예정입니다.

하지만 여야 원내대표가 선거구 획정과 노동 5법 일괄 처리 여부 등에 대해 기존 입장을 고수하고 있어 합의가 이뤄질 가능성은 불투명합니다.

새누리당 원유철 원내대표는 선거구 획정위 논의에서 연동형 비례대표제나 선거연령 인하 관련 내용은 찾아볼 수 없고 오직 인구 편차를 줄이는 안으로 노력했지만 그나마도 합의를 못 봤다며 선거 제도 개편 논의는 배제해야 한다는 뜻을 밝혔습니다.

더불어민주당 이종걸 원내대표는 노동 5법은 노사정 합의를 기초로 제안된 것이지만 거의 파기 단계에 이르렀다며 노동법은 신중하게 다룰 수 있도록 하는 여유를 촉구한다고 말해 일괄처리 불가 방침을 재확인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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