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시국회 개회…선거구·쟁점 법안 ‘담판’

입력 2016.01.11 (12:09) 수정 2016.01.11 (13: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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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선거구 획정과 쟁점 법안 처리를 논의할 1월 임시국회가 본격 시작됐습니다.

여야 원내지도부가 오늘 오전 만나 협상을 벌이고 있는데. 접점을 찾을 수 있을지는 불투명합니다.

양민효 기자, 전해주시죠.

<리포트>

1월 임시국회 첫 회동에서 여야는 선거구 획정안과 주요 쟁점 법안을 놓고 담판을 시도하고 있습니다.

새누리당 원유철, 더불어민주당 이종걸 원내대표 등 양당 원내지도부는 오늘 오전 만나 임시국회 의사일정을 포함해서 법안 처리 문제를 조율하고 있습니다.

원유철 새누리당 원내대표는 모두 발언에서 서비스산업발전법과 노동 5법 등 경제관련 법안의 신속한 합의를 통한 처리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원 원내대표는 또 농어촌 지역구 축소를 최소화한다는 합의 정신에 따라 상식적인 조정안이 나오길 바란다며 선거연령 낮추기 등의 선거 제도 개편 논의는 배제해야 한다는 뜻을 밝혔습니다.

이종걸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는 노동법은 노사정협의를 기초로 제안됐지만 거의 파기단계에 이르렀다며 신중하게 다룰 것을 촉구한다고 밝혔습니다.

이 원내대표는 특히 급한 것은 선거법이라며 모레인 13일전에 대폭 양보해서 많은 정치신인들과 기존 국회의원들이 꿈을 꿀 수 있도록 믿음 보여야 한다고 밝혔습니다.

현재 선거구 획정의 경우 헌정 사상 처음으로 선거구 공백 사태가 11일째 이어지고 있지만, 쟁점 법안과 맞물리면서 협상에 별 진전이 없는 상태입니다.

총선을 90여 일 앞두고 치열한 기싸움 속에 접점을 찾기 힘든 데다, 지난주 선거구 획정위원장까지 사퇴해 예측이 더욱 힘들어졌습니다.

지금까지 국회에서 KBS 뉴스 양민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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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임시국회 개회…선거구·쟁점 법안 ‘담판’
    • 입력 2016-01-11 12:10:07
    • 수정2016-01-11 13:01: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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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선거구 획정과 쟁점 법안 처리를 논의할 1월 임시국회가 본격 시작됐습니다.

여야 원내지도부가 오늘 오전 만나 협상을 벌이고 있는데. 접점을 찾을 수 있을지는 불투명합니다.

양민효 기자, 전해주시죠.

<리포트>

1월 임시국회 첫 회동에서 여야는 선거구 획정안과 주요 쟁점 법안을 놓고 담판을 시도하고 있습니다.

새누리당 원유철, 더불어민주당 이종걸 원내대표 등 양당 원내지도부는 오늘 오전 만나 임시국회 의사일정을 포함해서 법안 처리 문제를 조율하고 있습니다.

원유철 새누리당 원내대표는 모두 발언에서 서비스산업발전법과 노동 5법 등 경제관련 법안의 신속한 합의를 통한 처리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원 원내대표는 또 농어촌 지역구 축소를 최소화한다는 합의 정신에 따라 상식적인 조정안이 나오길 바란다며 선거연령 낮추기 등의 선거 제도 개편 논의는 배제해야 한다는 뜻을 밝혔습니다.

이종걸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는 노동법은 노사정협의를 기초로 제안됐지만 거의 파기단계에 이르렀다며 신중하게 다룰 것을 촉구한다고 밝혔습니다.

이 원내대표는 특히 급한 것은 선거법이라며 모레인 13일전에 대폭 양보해서 많은 정치신인들과 기존 국회의원들이 꿈을 꿀 수 있도록 믿음 보여야 한다고 밝혔습니다.

현재 선거구 획정의 경우 헌정 사상 처음으로 선거구 공백 사태가 11일째 이어지고 있지만, 쟁점 법안과 맞물리면서 협상에 별 진전이 없는 상태입니다.

총선을 90여 일 앞두고 치열한 기싸움 속에 접점을 찾기 힘든 데다, 지난주 선거구 획정위원장까지 사퇴해 예측이 더욱 힘들어졌습니다.

지금까지 국회에서 KBS 뉴스 양민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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