安 “생각 달라도 목표 같으면 함께 할 것”

가칭 국민의당 창당을 추진 중인 안철수 의원은 향후 연대할 세력의 기준에 대해 생각이 달라도 목표가 같으면 함께 하는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안 의원은 창당 발기인 대회 뒤 첫 일정으로 광주를 방문해 지지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기울어진 운동장을 바로 세우려면, 생각이 달라도 목적이 같은 사람들을 같은 편으로 만들어야 운동장도 바로 서고 정권 교체도 가능하다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안 의원은 그러나 지금 야권은 일부만 달라도 적으로 돌리는 뺄셈 정치를 하고 있는데 이는 더불어민주당의 문제점이기도 하다면서, 그렇게 하면 기울어진 운동장을 더 기울이는 사람이 된다고 말했습니다.

안 의원은 부정부패와 수구보수의 편에 선 사람, 이분법적 사고를 가진 사람 등 앞서 밝힌 3대 배제 원칙에만 해당하지 않는다면 대부분의 사람들과 함께 하겠다는 뜻이라고 설명하고, 대신 공직 후보자 공천 만은 투명하고 혁신적으로 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