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탈루냐 새 주지사에 강경 분리독립파…“18개월내 독립하겠다”

스페인 카탈루냐주에서 분리 독립을 주장하는 주요 정당들이 지방선거 석 달 만에 연립정부 구성에 합의하고 새 주지사를 선출했습니다.

현지시간 10일 카탈루냐주 의회는 표결을 통해 언론인 출신으로 강경한 분리독립성향의 카틀레스 푸지데몬 카탈루냐 지로나 시장을 새 주지사로 선출했다고 영국 BBC 등이 전했습니다.

푸지데몬은 의회에서 20년 전보다 더 많은 독립 지지자들이 있다며 전임 주지사 대행이 추진했던 18개월 내 분리 독립 계획을 지속하겠다고 선언했습니다.

마리아노 라호이 스페인 총리는 같은 날 마드리드에서 정부는 스페인의 통합과 자주권을 저해하는 어떠한 행위도 용납하지 않겠다고 밝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