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순진 합참의장 “北 추가 도발 가능성 매우 높아”

입력 2016.01.11 (17:00) 수정 2016.01.11 (17: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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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이순진 합참의장이 북한의 추가 기습 도발 가능성이 매우 높다며 확고한 대비태세를 지시했습니다.

이런 가운데 한미 군 당국은 어제 미국의 전략무기인 B-52 폭격기가 한반도에 전개에 이어 대북 압박을 위한 추가 조치를 협의하고 있습니다.

김경수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이순진 합동참모본부 의장은 북한군이 현 상황을 타개하기 위해 추가 기습 도발을 감행할 가능성이 매우 높다고 말했습니다.

이 의장은 공군작전사령부를 방문한 자리에서 우리 군은 북한의 추가도발을 억제하고 한반도 평화와 안정을 유지할 수 있도록 더욱 확고한 전방위 군사대비태세를 완비하는데 역량을 결집해야 한다며 이 같이 말했습니다.

이순진 합참의장은 오늘 스카파로티 한미연합사령관과 함께 공군작전사령부와 미 7공군사령부를 잇달아 순시하고 북한의 추가 도발 가능성에 대비한 한미 공군의 작전 대응 태세를 긴급 점검했습니다.

특히 미군 전략무기인 B-52 장거리 폭격기의 한반도 전개 이후 한미 공군의 연합 방위 태세를 집중 점검했다고 합참은 전했습니다.

한미 군 당국은 미군의 전략 무기를 추가 배치하는 방안을 협의하고 있습니다.

핵 추진 항공모함인 '로널드 레이건호'와 핵잠수함이 조만간 한반도에 전개될 것이란 전망이 나오고 있습니다.

우리 군이 대북 확성기 방송을 재개한 지 나흘 째에 접어든 가운데 군은 격상된 감시 경계 태세를 유지하고 있습니다.

북한은 북한군과 주민의 방송 청취 방해를 위해 자체 방해 방송을 한 데 이어 간헐적으로 우리 측을 향해 확성기 방송을 실시하기 시작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KBS 뉴스 김경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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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순진 합참의장 “北 추가 도발 가능성 매우 높아”
    • 입력 2016-01-11 17:01:14
    • 수정2016-01-11 17:36: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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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이순진 합참의장이 북한의 추가 기습 도발 가능성이 매우 높다며 확고한 대비태세를 지시했습니다.

이런 가운데 한미 군 당국은 어제 미국의 전략무기인 B-52 폭격기가 한반도에 전개에 이어 대북 압박을 위한 추가 조치를 협의하고 있습니다.

김경수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이순진 합동참모본부 의장은 북한군이 현 상황을 타개하기 위해 추가 기습 도발을 감행할 가능성이 매우 높다고 말했습니다.

이 의장은 공군작전사령부를 방문한 자리에서 우리 군은 북한의 추가도발을 억제하고 한반도 평화와 안정을 유지할 수 있도록 더욱 확고한 전방위 군사대비태세를 완비하는데 역량을 결집해야 한다며 이 같이 말했습니다.

이순진 합참의장은 오늘 스카파로티 한미연합사령관과 함께 공군작전사령부와 미 7공군사령부를 잇달아 순시하고 북한의 추가 도발 가능성에 대비한 한미 공군의 작전 대응 태세를 긴급 점검했습니다.

특히 미군 전략무기인 B-52 장거리 폭격기의 한반도 전개 이후 한미 공군의 연합 방위 태세를 집중 점검했다고 합참은 전했습니다.

한미 군 당국은 미군의 전략 무기를 추가 배치하는 방안을 협의하고 있습니다.

핵 추진 항공모함인 '로널드 레이건호'와 핵잠수함이 조만간 한반도에 전개될 것이란 전망이 나오고 있습니다.

우리 군이 대북 확성기 방송을 재개한 지 나흘 째에 접어든 가운데 군은 격상된 감시 경계 태세를 유지하고 있습니다.

북한은 북한군과 주민의 방송 청취 방해를 위해 자체 방해 방송을 한 데 이어 간헐적으로 우리 측을 향해 확성기 방송을 실시하기 시작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KBS 뉴스 김경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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