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안위 “북 핵실험 종류 판단 불가능”

입력 2016.01.11 (17: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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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의 4차 핵실험 이후 동해 상에서 5차례 대기를 포집해 분석했지만 핵실험 징후는 포착되지 않았습니다.

원자력안전위원회는 북한 핵실험 이후 동해 상에서 12시간 간격으로 5차례에 걸쳐 대기를 포집해 방사성 핵종을 분석했지만 판단이 불가능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습니다.

원안위는 포집한 대기에서 핵실험 징후인 4개의 방사성 제논 핵종 가운데 제논 133만 평상시 수준인 0.27~0.31 밀리베크렐이 검출됐다고 밝혔습니다.

원안위는 제논 133만 검출된 결과로는 북한의 4차 핵실험이 어떤 종류인지 판단할 수 없다고 설명했습니다.

또 현재 전국에 설치된 134개 환경방사능 자동감시망의 측정값은 시간당 50~300 나노시버트를 유지해 북한 핵실험으로 인한 환경방사선의 준위 변동은 없는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원안위는 앞으로도 육상 두 곳에 설치된 고정식 방사성 제논 탐지기를 통해 지속적인 감시 활동을 펼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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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원안위 “북 핵실험 종류 판단 불가능”
    • 입력 2016-01-11 17:17:38
    IT·과학
북한의 4차 핵실험 이후 동해 상에서 5차례 대기를 포집해 분석했지만 핵실험 징후는 포착되지 않았습니다. 원자력안전위원회는 북한 핵실험 이후 동해 상에서 12시간 간격으로 5차례에 걸쳐 대기를 포집해 방사성 핵종을 분석했지만 판단이 불가능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습니다. 원안위는 포집한 대기에서 핵실험 징후인 4개의 방사성 제논 핵종 가운데 제논 133만 평상시 수준인 0.27~0.31 밀리베크렐이 검출됐다고 밝혔습니다. 원안위는 제논 133만 검출된 결과로는 북한의 4차 핵실험이 어떤 종류인지 판단할 수 없다고 설명했습니다. 또 현재 전국에 설치된 134개 환경방사능 자동감시망의 측정값은 시간당 50~300 나노시버트를 유지해 북한 핵실험으로 인한 환경방사선의 준위 변동은 없는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원안위는 앞으로도 육상 두 곳에 설치된 고정식 방사성 제논 탐지기를 통해 지속적인 감시 활동을 펼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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