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프간-탈레반 평화협상 재개하자” 파키스탄서 4자회담 열려

입력 2016.01.11 (18: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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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프가니스탄 정부와 탈레반이 15년에 걸친 내전을 해소하고 평화협상에 다시 나설 수 있도록 하기 위해 아프간과 미국, 중국, 파키스탄 등 4개국이 사전 협의에 들어갔습니다.

이들 4개국 대표단은 현지 시간으로 오늘 파키스탄 수도 이슬라마바드에서 '4자조정위원회' 첫 회의를 열고 아프가니스탄 평화 정착을 위한 포괄적 로드맵을 논의하기 시작했다고 파키스탄 언론들이 전했습니다.

사르타지 아지즈 파키스탄 총리 외교정책보좌관은 이번 회의의 주요 취지가 탈레반을 설득해 폭력행위를 중단하고 협상 테이블에 나오게 하는 것이라면서 협상 참여에 전제조건을 달지 않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습니다.

앞서 아프간 정부와 탈레반은 지난해 지난 7월 7일 내전 14년 만에 처음으로 공식 평화회담을 파키스탄에서 개최했지만 탈레반 지도부 교체 과정을 거치며 이후 논의가 무기한 연기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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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아프간-탈레반 평화협상 재개하자” 파키스탄서 4자회담 열려
    • 입력 2016-01-11 18:53:34
    국제
아프가니스탄 정부와 탈레반이 15년에 걸친 내전을 해소하고 평화협상에 다시 나설 수 있도록 하기 위해 아프간과 미국, 중국, 파키스탄 등 4개국이 사전 협의에 들어갔습니다. 이들 4개국 대표단은 현지 시간으로 오늘 파키스탄 수도 이슬라마바드에서 '4자조정위원회' 첫 회의를 열고 아프가니스탄 평화 정착을 위한 포괄적 로드맵을 논의하기 시작했다고 파키스탄 언론들이 전했습니다. 사르타지 아지즈 파키스탄 총리 외교정책보좌관은 이번 회의의 주요 취지가 탈레반을 설득해 폭력행위를 중단하고 협상 테이블에 나오게 하는 것이라면서 협상 참여에 전제조건을 달지 않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습니다. 앞서 아프간 정부와 탈레반은 지난해 지난 7월 7일 내전 14년 만에 처음으로 공식 평화회담을 파키스탄에서 개최했지만 탈레반 지도부 교체 과정을 거치며 이후 논의가 무기한 연기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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