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야 지도부, 선거구 획정안·쟁점법안 합의 또 실패

입력 2016.01.11 (19:07) 수정 2016.01.11 (19: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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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여야 원내지도부가 선거구 획정 문제와 쟁점 법안을 논의했지만 합의에 실패했습니다.

여야는 다만 예비 후보자가 선거 운동을 할 수 있도록 해달라고 중앙선관위에 권고했습니다.

류호성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1월 임시국회 시작과 함께 여야 원내지도부가 선거구 획정안과 주요 쟁점법안을 놓고 재협상에 나섰지만 또다시 합의에 이르지 못했습니다.

새누리당 원유철 원내대표와 더불어민주당 이종걸 원내대표, 그리고 양당 정책위의장과 원내 수석 부대표는 오늘 국회에서 6시간 동안 협상을 벌였지만 주요 쟁점에 대해 접점을 찾지 못했습니다.

여야는 선거구 획정 문제에 대해선 농어촌 의석 수 감소를 최소화한다는데 그쳐 선거구 실종 사태가 장기화되는 것이 아니냐는 우려가 커지고 있습니다.

이에 대해 여야는 미봉책으로 이미 등록한 예비후보자가 정상적인 선거 운동을 할 수 있도록 연장해 달라고 선관위에 권고했습니다.

또 지난 1일부터 금지된 예비 후보자의 등록을 허용해 정상적인 선거 운동을 할 수 있도록 요청했습니다.

여야는 선거구가 무효화된 상황에서 예비 후보의 등록은 기존 선거구를 기준으로 해야 한다는 입장입니다.

여야는 서비스산업발전기본법과 기업활력제고특별법 등 주요 쟁점법안에 대한 협상에서 진척을 보지 못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특히 노동 개혁 5대 법안의 경우 일괄 처리냐 분리 처리냐를 놓고 여야간 진통이 이어졌습니다.

이에따라 여야는 지도부 차원의 이번 협상을 다시 소관 상임위로 되돌려 논의하기로 했습니다.

KBS 뉴스 류호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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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여야 지도부, 선거구 획정안·쟁점법안 합의 또 실패
    • 입력 2016-01-11 19:08:23
    • 수정2016-01-11 19:37: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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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여야 원내지도부가 선거구 획정 문제와 쟁점 법안을 논의했지만 합의에 실패했습니다.

여야는 다만 예비 후보자가 선거 운동을 할 수 있도록 해달라고 중앙선관위에 권고했습니다.

류호성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1월 임시국회 시작과 함께 여야 원내지도부가 선거구 획정안과 주요 쟁점법안을 놓고 재협상에 나섰지만 또다시 합의에 이르지 못했습니다.

새누리당 원유철 원내대표와 더불어민주당 이종걸 원내대표, 그리고 양당 정책위의장과 원내 수석 부대표는 오늘 국회에서 6시간 동안 협상을 벌였지만 주요 쟁점에 대해 접점을 찾지 못했습니다.

여야는 선거구 획정 문제에 대해선 농어촌 의석 수 감소를 최소화한다는데 그쳐 선거구 실종 사태가 장기화되는 것이 아니냐는 우려가 커지고 있습니다.

이에 대해 여야는 미봉책으로 이미 등록한 예비후보자가 정상적인 선거 운동을 할 수 있도록 연장해 달라고 선관위에 권고했습니다.

또 지난 1일부터 금지된 예비 후보자의 등록을 허용해 정상적인 선거 운동을 할 수 있도록 요청했습니다.

여야는 선거구가 무효화된 상황에서 예비 후보의 등록은 기존 선거구를 기준으로 해야 한다는 입장입니다.

여야는 서비스산업발전기본법과 기업활력제고특별법 등 주요 쟁점법안에 대한 협상에서 진척을 보지 못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특히 노동 개혁 5대 법안의 경우 일괄 처리냐 분리 처리냐를 놓고 여야간 진통이 이어졌습니다.

이에따라 여야는 지도부 차원의 이번 협상을 다시 소관 상임위로 되돌려 논의하기로 했습니다.

KBS 뉴스 류호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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