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백두산에 방사능감측지휘부 설치…대북 시위 성격도

입력 2016.01.11 (21: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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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의 핵실험으로 방사능 유출을 우려하고 있는 중국이 백두산 지역에 방사능 오염을 측정할 수 있는 검측지휘소를 설치했습니다.

중국 온라인 뉴스사이트 국제재선은 현지 시간으로 오늘 중국 환경보호부가 북한의 핵 실험 직후 중국 전역의 관측소에 긴급 지시를 내려 방사성 물질에 대한 모니터링을 강화하도록 했다고 보도했습니다.

중국 환경보호부는 또 지난 7일 지린성 연변조선족자치주의 창바이산 관리위원회 얼다오바이허진에 방사능 감측을 위한 긴급지휘부를 설치했습니다. 긴급지휘부는 백두산 일대 대기 중의 먼지를 채취해 방사선 물질 농도 분석하고 방사선량 감측을 실시할 예정입니다.

중국이 북한 바로 앞에 환경감측소를 두고 대대적으로 방사능 환경영향 모니터링을 실시하는 것은 북한에 일종의 항의 시위를 하는 것으로 분석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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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中 백두산에 방사능감측지휘부 설치…대북 시위 성격도
    • 입력 2016-01-11 21:55:15
    국제
북한의 핵실험으로 방사능 유출을 우려하고 있는 중국이 백두산 지역에 방사능 오염을 측정할 수 있는 검측지휘소를 설치했습니다. 중국 온라인 뉴스사이트 국제재선은 현지 시간으로 오늘 중국 환경보호부가 북한의 핵 실험 직후 중국 전역의 관측소에 긴급 지시를 내려 방사성 물질에 대한 모니터링을 강화하도록 했다고 보도했습니다. 중국 환경보호부는 또 지난 7일 지린성 연변조선족자치주의 창바이산 관리위원회 얼다오바이허진에 방사능 감측을 위한 긴급지휘부를 설치했습니다. 긴급지휘부는 백두산 일대 대기 중의 먼지를 채취해 방사선 물질 농도 분석하고 방사선량 감측을 실시할 예정입니다. 중국이 북한 바로 앞에 환경감측소를 두고 대대적으로 방사능 환경영향 모니터링을 실시하는 것은 북한에 일종의 항의 시위를 하는 것으로 분석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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