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연합이 다국적 기업에 대해 불법적 세금 감면을 해준 회원국 벨기에 정부에 제재 조치를 내렸습니다.
EU 집행위원회는 현지 시간으로 오늘 벨기에 정부가 자국에 진출한 다국적 기업에 세금을 감면해준 것은 불법적인 국가 보조금에 해당한다면서 해당 기업으로부터 7억 유로, 우리 돈 약 9천180억 원의 감면액을 추징할 것을 벨기에 당국에 명령했습니다.
EU 집행위는 성명을 통해 벨기에 세무당국이 AB 인베브와 브리티시아메리칸토바코 등 35개 다국적기업에 대해 선별적으로 세금 감면 혜택을 부여했다면서 이는 EU의 경쟁 규정을 위반한 것이라고 지적했습니다.
EU 경쟁당국은 룩셈부르크, 아일랜드, 네덜란드의 특혜성 세금 감면을 조사한 데 이어 지난해 2월부터는 벨기에 정부의 불법 세금 감면을 조사해왔습니다.
EU 집행위원회는 현지 시간으로 오늘 벨기에 정부가 자국에 진출한 다국적 기업에 세금을 감면해준 것은 불법적인 국가 보조금에 해당한다면서 해당 기업으로부터 7억 유로, 우리 돈 약 9천180억 원의 감면액을 추징할 것을 벨기에 당국에 명령했습니다.
EU 집행위는 성명을 통해 벨기에 세무당국이 AB 인베브와 브리티시아메리칸토바코 등 35개 다국적기업에 대해 선별적으로 세금 감면 혜택을 부여했다면서 이는 EU의 경쟁 규정을 위반한 것이라고 지적했습니다.
EU 경쟁당국은 룩셈부르크, 아일랜드, 네덜란드의 특혜성 세금 감면을 조사한 데 이어 지난해 2월부터는 벨기에 정부의 불법 세금 감면을 조사해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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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EU “벨기에, 다국적기업 불법 세금감면”…7억 유로 추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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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6-01-11 21:55:47
유럽연합이 다국적 기업에 대해 불법적 세금 감면을 해준 회원국 벨기에 정부에 제재 조치를 내렸습니다.
EU 집행위원회는 현지 시간으로 오늘 벨기에 정부가 자국에 진출한 다국적 기업에 세금을 감면해준 것은 불법적인 국가 보조금에 해당한다면서 해당 기업으로부터 7억 유로, 우리 돈 약 9천180억 원의 감면액을 추징할 것을 벨기에 당국에 명령했습니다.
EU 집행위는 성명을 통해 벨기에 세무당국이 AB 인베브와 브리티시아메리칸토바코 등 35개 다국적기업에 대해 선별적으로 세금 감면 혜택을 부여했다면서 이는 EU의 경쟁 규정을 위반한 것이라고 지적했습니다.
EU 경쟁당국은 룩셈부르크, 아일랜드, 네덜란드의 특혜성 세금 감면을 조사한 데 이어 지난해 2월부터는 벨기에 정부의 불법 세금 감면을 조사해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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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형원 기자 roediec@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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