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험생 노린 불법 성형문신 무더기 적발
입력 2016.01.11 (23:28)
수정 2016.01.12 (01: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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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눈썹 문신 같은 미용 시술을 불법으로 해온 업소들이 무더기로 적발됐습니다.
자격증도 없이, 싼 가격을 내세워 손님들을 끌어모았는데, 위생 관리도 엉망이었습니다.
김계애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네일숍 한 쪽에 따로 마련된 방에 침대가 놓여 있습니다.
침대 옆엔 약품 통과 시술 도구가 빼곡히 놓여 있습니다.
눈썹에 마취 약을 바른 뒤 바늘로 염색 약을 새기는 이른바 반영구 눈썹 문신을 시술하는 방입니다.
문신은 의사만 할 수 있는 의료 행위인데도 마치 자격이 있는 것처럼 '민간 사설 자격증'을 만들어 내걸었습니다.
허가를 받은 업소보다 절반 정도 싼 값에 시술해준다며, 손님들을 유인했습니다.
불법 업소다보니 위생 관리도 엉망이었습니다.
소독 장비가 변변치 않은데다 도구나 염색 약을 재사용하기 때문에 감염 위험이 높습니다.
<인터뷰> 성재영(피부과 전문의) : "소독이 제대로 되지 않아서 B형이나 C형 간염이 혈액을 통해 옮길 수도 있습니다."
부산시는 수능시험이 끝난 지난해 11월말부터 한달 동안 불법 유사의료행위 단속을 벌여 16명을 입건했습니다.
KBS 뉴스 김계애입니다.
눈썹 문신 같은 미용 시술을 불법으로 해온 업소들이 무더기로 적발됐습니다.
자격증도 없이, 싼 가격을 내세워 손님들을 끌어모았는데, 위생 관리도 엉망이었습니다.
김계애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네일숍 한 쪽에 따로 마련된 방에 침대가 놓여 있습니다.
침대 옆엔 약품 통과 시술 도구가 빼곡히 놓여 있습니다.
눈썹에 마취 약을 바른 뒤 바늘로 염색 약을 새기는 이른바 반영구 눈썹 문신을 시술하는 방입니다.
문신은 의사만 할 수 있는 의료 행위인데도 마치 자격이 있는 것처럼 '민간 사설 자격증'을 만들어 내걸었습니다.
허가를 받은 업소보다 절반 정도 싼 값에 시술해준다며, 손님들을 유인했습니다.
불법 업소다보니 위생 관리도 엉망이었습니다.
소독 장비가 변변치 않은데다 도구나 염색 약을 재사용하기 때문에 감염 위험이 높습니다.
<인터뷰> 성재영(피부과 전문의) : "소독이 제대로 되지 않아서 B형이나 C형 간염이 혈액을 통해 옮길 수도 있습니다."
부산시는 수능시험이 끝난 지난해 11월말부터 한달 동안 불법 유사의료행위 단속을 벌여 16명을 입건했습니다.
KBS 뉴스 김계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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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험생 노린 불법 성형문신 무더기 적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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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6-01-11 23:48:29
- 수정2016-01-12 01:06:25
<앵커 멘트>
눈썹 문신 같은 미용 시술을 불법으로 해온 업소들이 무더기로 적발됐습니다.
자격증도 없이, 싼 가격을 내세워 손님들을 끌어모았는데, 위생 관리도 엉망이었습니다.
김계애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네일숍 한 쪽에 따로 마련된 방에 침대가 놓여 있습니다.
침대 옆엔 약품 통과 시술 도구가 빼곡히 놓여 있습니다.
눈썹에 마취 약을 바른 뒤 바늘로 염색 약을 새기는 이른바 반영구 눈썹 문신을 시술하는 방입니다.
문신은 의사만 할 수 있는 의료 행위인데도 마치 자격이 있는 것처럼 '민간 사설 자격증'을 만들어 내걸었습니다.
허가를 받은 업소보다 절반 정도 싼 값에 시술해준다며, 손님들을 유인했습니다.
불법 업소다보니 위생 관리도 엉망이었습니다.
소독 장비가 변변치 않은데다 도구나 염색 약을 재사용하기 때문에 감염 위험이 높습니다.
<인터뷰> 성재영(피부과 전문의) : "소독이 제대로 되지 않아서 B형이나 C형 간염이 혈액을 통해 옮길 수도 있습니다."
부산시는 수능시험이 끝난 지난해 11월말부터 한달 동안 불법 유사의료행위 단속을 벌여 16명을 입건했습니다.
KBS 뉴스 김계애입니다.
눈썹 문신 같은 미용 시술을 불법으로 해온 업소들이 무더기로 적발됐습니다.
자격증도 없이, 싼 가격을 내세워 손님들을 끌어모았는데, 위생 관리도 엉망이었습니다.
김계애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네일숍 한 쪽에 따로 마련된 방에 침대가 놓여 있습니다.
침대 옆엔 약품 통과 시술 도구가 빼곡히 놓여 있습니다.
눈썹에 마취 약을 바른 뒤 바늘로 염색 약을 새기는 이른바 반영구 눈썹 문신을 시술하는 방입니다.
문신은 의사만 할 수 있는 의료 행위인데도 마치 자격이 있는 것처럼 '민간 사설 자격증'을 만들어 내걸었습니다.
허가를 받은 업소보다 절반 정도 싼 값에 시술해준다며, 손님들을 유인했습니다.
불법 업소다보니 위생 관리도 엉망이었습니다.
소독 장비가 변변치 않은데다 도구나 염색 약을 재사용하기 때문에 감염 위험이 높습니다.
<인터뷰> 성재영(피부과 전문의) : "소독이 제대로 되지 않아서 B형이나 C형 간염이 혈액을 통해 옮길 수도 있습니다."
부산시는 수능시험이 끝난 지난해 11월말부터 한달 동안 불법 유사의료행위 단속을 벌여 16명을 입건했습니다.
KBS 뉴스 김계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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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계애 기자 stone917@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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