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위 절정…경기·강원 일부 올겨울 첫 한파경보

입력 2016.01.12 (21:16) 수정 2016.01.12 (21: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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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하루가 다르게 추위의 기세가 강해지고 있습니다.

특히, 이번 겨울 들어 처음으로 한파 경보가 발효된 곳도 있는데요.

오늘(12일)은 중계차가 대학로 마로니에 공원에 나가 있습니다.

오수진 캐스터! 오늘(12일) 종일 춥던데 어떻습니까?

<리포트>

네, 어제(11일) 야외에서 날씨를 전해드릴 때도 무척 추웠는데, 오늘(12일)도 추위가 만만치가 않습니다.

이 자리에서 기다리는 동안 몸을 웅크려도 보고, 제자리에서 뛰어 보면서 한기를 떨쳐봤지만 추위가 참 세다, 이런 느낌입니다.

서울의 현재 기온은 영하 4.4도이고, 찬바람이 체감온도를 영하 8.5도까지 끌어내렸습니다.

오늘(12일) 저는 연극과 공연 등 문화의 거리로 불리는 서울 대학로 공원에 나와 있습니다.

대학로에는 꽤 늦은 저녁인데도 데이트나 모임을 즐기는 시민들로 여전히 북적이는데요.

어느 때보다 꼭 붙어 서로의 체온으로 추위를 이겨내는 연인들, 추위 속에서도 공연 포스터 보시는 분들, 가던 걸음을 멈추고 따뜻한 길거리 음식을 드시는 시민들의 모습도 종종 눈에 띕니다.

내일(13일)도 추위 대비를 잘하셔야겠습니다.

중부 내륙과 경북 지역까지 한파 주의보가 확대된 가운데 경기도와 강원 일부 지역은 한파 경보로 강화됐는데요.

내일(13일) 아침도 전국 기온이 영하권에 머무는 등 오늘(12일)만큼 강한 추위가 이어지겠고, 추위 속에 중부와 경북 북부, 제주 산간에는 눈이 내리겠습니다.

건조한 날씨와 함께 한파가 기승을 부리면서 대부분 지역의 감기 가능 지수도 높게 나타나고 있습니다.

감기 바이러스는 공기 중에서는 2시간밖에 살지 못하지만, 사람의 손에서는 70시간이나 생존한다고 하는데요.

감기 예방을 위해 손을 자주 씻는 등 개인위생에 신경을 쓰셔야겠습니다.

지금까지 대학로에서 날씨 전해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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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추위 절정…경기·강원 일부 올겨울 첫 한파경보
    • 입력 2016-01-12 21:16:23
    • 수정2016-01-12 21:24: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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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하루가 다르게 추위의 기세가 강해지고 있습니다.

특히, 이번 겨울 들어 처음으로 한파 경보가 발효된 곳도 있는데요.

오늘(12일)은 중계차가 대학로 마로니에 공원에 나가 있습니다.

오수진 캐스터! 오늘(12일) 종일 춥던데 어떻습니까?

<리포트>

네, 어제(11일) 야외에서 날씨를 전해드릴 때도 무척 추웠는데, 오늘(12일)도 추위가 만만치가 않습니다.

이 자리에서 기다리는 동안 몸을 웅크려도 보고, 제자리에서 뛰어 보면서 한기를 떨쳐봤지만 추위가 참 세다, 이런 느낌입니다.

서울의 현재 기온은 영하 4.4도이고, 찬바람이 체감온도를 영하 8.5도까지 끌어내렸습니다.

오늘(12일) 저는 연극과 공연 등 문화의 거리로 불리는 서울 대학로 공원에 나와 있습니다.

대학로에는 꽤 늦은 저녁인데도 데이트나 모임을 즐기는 시민들로 여전히 북적이는데요.

어느 때보다 꼭 붙어 서로의 체온으로 추위를 이겨내는 연인들, 추위 속에서도 공연 포스터 보시는 분들, 가던 걸음을 멈추고 따뜻한 길거리 음식을 드시는 시민들의 모습도 종종 눈에 띕니다.

내일(13일)도 추위 대비를 잘하셔야겠습니다.

중부 내륙과 경북 지역까지 한파 주의보가 확대된 가운데 경기도와 강원 일부 지역은 한파 경보로 강화됐는데요.

내일(13일) 아침도 전국 기온이 영하권에 머무는 등 오늘(12일)만큼 강한 추위가 이어지겠고, 추위 속에 중부와 경북 북부, 제주 산간에는 눈이 내리겠습니다.

건조한 날씨와 함께 한파가 기승을 부리면서 대부분 지역의 감기 가능 지수도 높게 나타나고 있습니다.

감기 바이러스는 공기 중에서는 2시간밖에 살지 못하지만, 사람의 손에서는 70시간이나 생존한다고 하는데요.

감기 예방을 위해 손을 자주 씻는 등 개인위생에 신경을 쓰셔야겠습니다.

지금까지 대학로에서 날씨 전해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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