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동개혁 4법·경제법안 시급히 처리해야”

입력 2016.01.14 (06:06) 수정 2016.01.14 (07: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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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박근혜 대통령은 노동개혁 5법 처리와 관련해 기간제법을 양보했습니다.

대신 파견법을 포함한 4개 법안과 경제활성화법을 조속히 통과시켜줄 것을 촉구했습니다.

보도에 김병용 기자입니다.

<리포트>

박 대통령은 노동개혁 5법을 더이상 고수하지 않았습니다.

기간제법은 야당의 철학과 관련이 있어 사실상 포기하기 어려운 만큼 파견제법을 포함한 4개 법안으로 수정 제안했습니다.

우리 경제를 살릴 골든 타임이 얼마 남지 않은 만큼 노동개혁 법안과 경제활성화법을 1월 국회에서 반드시 통과시켜달라고 촉구했습니다.

<녹취> 박 대통령 : "뻔히 위기가 보이는데 미리 준비하고 있지 않다가 대량실업이 벌어진 후에야 위기가 온 것을 알고 후회한다면 그것은 어리석은 일일 것입니다."

올해부터 시작된 정년 연장으로 100만명이 넘는 구직 청년들에게 비상이 걸렸지만, 정치권은 이런 현실을 외면한 채 정쟁만 계속하고 있다고 비판했습니다.

<녹취> 박 대통령 : "월남이 패망할 때 지식인들은 귀를 닫고 있었고 국민들은 현실정치에 무관심이었고 정치인들은 나서지 않았습니다."

박 대통령은 국민과의 약속을 일방적으로 파기할 수는 없다며 한국노총의 태도 변화도 촉구했습니다.

<녹취> 박 대통령 : "노동계는 17년 만의 대타협이 물거품이 되지 않도록 대승적 차원의 협조를 해서 국가 경제가 더 이상 어려움을 겪지 않도록 해 주시기를 바랍니다."

박 대통령은 법안만 제때 통과되면 위기를 이겨낼 자신이 있다며, 나라의 주인인 국민이 국회가 당리 당략을 버리고 제대로 기능할 수 있도록 나서달라고 호소했습니다.

KBS 뉴스 김병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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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노동개혁 4법·경제법안 시급히 처리해야”
    • 입력 2016-01-14 06:07:46
    • 수정2016-01-14 07:52: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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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박근혜 대통령은 노동개혁 5법 처리와 관련해 기간제법을 양보했습니다.

대신 파견법을 포함한 4개 법안과 경제활성화법을 조속히 통과시켜줄 것을 촉구했습니다.

보도에 김병용 기자입니다.

<리포트>

박 대통령은 노동개혁 5법을 더이상 고수하지 않았습니다.

기간제법은 야당의 철학과 관련이 있어 사실상 포기하기 어려운 만큼 파견제법을 포함한 4개 법안으로 수정 제안했습니다.

우리 경제를 살릴 골든 타임이 얼마 남지 않은 만큼 노동개혁 법안과 경제활성화법을 1월 국회에서 반드시 통과시켜달라고 촉구했습니다.

<녹취> 박 대통령 : "뻔히 위기가 보이는데 미리 준비하고 있지 않다가 대량실업이 벌어진 후에야 위기가 온 것을 알고 후회한다면 그것은 어리석은 일일 것입니다."

올해부터 시작된 정년 연장으로 100만명이 넘는 구직 청년들에게 비상이 걸렸지만, 정치권은 이런 현실을 외면한 채 정쟁만 계속하고 있다고 비판했습니다.

<녹취> 박 대통령 : "월남이 패망할 때 지식인들은 귀를 닫고 있었고 국민들은 현실정치에 무관심이었고 정치인들은 나서지 않았습니다."

박 대통령은 국민과의 약속을 일방적으로 파기할 수는 없다며 한국노총의 태도 변화도 촉구했습니다.

<녹취> 박 대통령 : "노동계는 17년 만의 대타협이 물거품이 되지 않도록 대승적 차원의 협조를 해서 국가 경제가 더 이상 어려움을 겪지 않도록 해 주시기를 바랍니다."

박 대통령은 법안만 제때 통과되면 위기를 이겨낼 자신이 있다며, 나라의 주인인 국민이 국회가 당리 당략을 버리고 제대로 기능할 수 있도록 나서달라고 호소했습니다.

KBS 뉴스 김병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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