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남 의원 탈당 ‘도미노’…인재 영입 주력

입력 2016.01.14 (07:18) 수정 2016.01.14 (08: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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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더불어민주당 현역 의원들의 탈당 도미노가 계속되고 있습니다.

어제 호남의 주승용, 장병완 의원이 떠난 데 이어, 오늘은 수도권의 신학용 의원이 탈당을 선언할 예정입니다.

더불어민주당은 외부 인사 영입에 주력하고 있고, 가칭 '국민의당'은 다음달 창당대회를 대전에서 열기로 했습니다.

남승우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더불어민주당의 수도권 비주류인 신학용 의원이 오늘 탈당을 선언합니다.

신 의원은 안철수 의원이 준비중인 가칭 '국민의당' 합류를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앞서 어제는 광주,전남 지역의 주승용, 장병완 의원이 동반 탈당했습니다.

이들은 새로운 정치 질서를 이루겠다며, 국민의당 합류를 선언했습니다.

<녹취> 주승용(더불어민주당 의원) : "선거 때만 호남을 이용하려는 패권정치에 등을 돌리고 있습니다."

<녹취> 장병완(더불어민주당 의원) : "화석화된 야당 체질에 갇혀 국민들의 기대에 부응하지 못했습니다."

이번 주말에 김영록,이개호 의원이, 다음주 박지원,이윤석 의원이 탈당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습니다.

이 경우 더불어민주당은 광주 8석 가운데 2석만, 전남은 11석 가운데 3,4석만 남게 될 전망입니다.

이런 상황에서 더민주는 전북지역 의원 단속에 나서면서, 어제도 기획재정부 관료 출신인 김정우 세종대 행정학과 교수를 여덟 번째 인재로 영입했습니다.

<녹취> 문재인(더불어민주당 대표) : "앞으로 우리 당이 유능한 경제 정당이 돼서 재정 민주화와 재정 혁신을 이끄는 데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합니다."

국민의당은 박선숙 전 의원을 창당준비위 집행위원장으로 영입했고 다음달 2일 창당 대회를 대전에서 개최하겠다고 밝혔습니다.

KBS 뉴스 남승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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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호남 의원 탈당 ‘도미노’…인재 영입 주력
    • 입력 2016-01-14 07:34:35
    • 수정2016-01-14 08:40: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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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더불어민주당 현역 의원들의 탈당 도미노가 계속되고 있습니다.

어제 호남의 주승용, 장병완 의원이 떠난 데 이어, 오늘은 수도권의 신학용 의원이 탈당을 선언할 예정입니다.

더불어민주당은 외부 인사 영입에 주력하고 있고, 가칭 '국민의당'은 다음달 창당대회를 대전에서 열기로 했습니다.

남승우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더불어민주당의 수도권 비주류인 신학용 의원이 오늘 탈당을 선언합니다.

신 의원은 안철수 의원이 준비중인 가칭 '국민의당' 합류를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앞서 어제는 광주,전남 지역의 주승용, 장병완 의원이 동반 탈당했습니다.

이들은 새로운 정치 질서를 이루겠다며, 국민의당 합류를 선언했습니다.

<녹취> 주승용(더불어민주당 의원) : "선거 때만 호남을 이용하려는 패권정치에 등을 돌리고 있습니다."

<녹취> 장병완(더불어민주당 의원) : "화석화된 야당 체질에 갇혀 국민들의 기대에 부응하지 못했습니다."

이번 주말에 김영록,이개호 의원이, 다음주 박지원,이윤석 의원이 탈당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습니다.

이 경우 더불어민주당은 광주 8석 가운데 2석만, 전남은 11석 가운데 3,4석만 남게 될 전망입니다.

이런 상황에서 더민주는 전북지역 의원 단속에 나서면서, 어제도 기획재정부 관료 출신인 김정우 세종대 행정학과 교수를 여덟 번째 인재로 영입했습니다.

<녹취> 문재인(더불어민주당 대표) : "앞으로 우리 당이 유능한 경제 정당이 돼서 재정 민주화와 재정 혁신을 이끄는 데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합니다."

국민의당은 박선숙 전 의원을 창당준비위 집행위원장으로 영입했고 다음달 2일 창당 대회를 대전에서 개최하겠다고 밝혔습니다.

KBS 뉴스 남승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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