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in경인] ‘제2의 조성진’을 꿈꾼다…음대생의 특별한 레슨

입력 2016.01.14 (21:40) 수정 2016.01.14 (22: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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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세계적인 음악가가 한국을 찾아 신예 피아니스트들과 배움을 나누는 자리가 마련됐습니다.

제2의 조성진을 꿈꾸는 학생들의 특별한 수업 현장에, 송형국 기자가 다녀왔습니다.

<리포트>

국제적 명성을 가진 선배 음악가 앞에서 한국의 젊은 후배들이 기량을 선보입니다.

이 특별한 수업의 선생님은 줄리어드 음악원을 나와 각종 국제 콩쿠르를 석권해온 존 키무라 파커 교수.

하루 동안 열린 짧은 수업이지만 결코 적당히 넘어가지 않습니다.

<녹취> "좋아요. 이제 너무 느려지지 않게 끝내봅시다."

제자도 한마디 한마디를 놓치지 않습니다.

<인터뷰> 박진형(연세대 피아노과 1년) : "좀 놀랐던 거는 생각보다 굉장히 세부적인 점에 집중하셔서 (도움이 됐습니다.)"

국제 무대 경험이 많은 선배의 다양한 해석을 접하면 실력 있는 음악가로 성장하는 데 도움이 큽니다.

<인터뷰> 김준호(경희대 피아노과 2년) : "해석을 듣고 이렇게 생각도 가능하고, 또 제가 궁금한 부분도 있고, 그러면서 경험을 넓히고..."

처음 만난 젊은이들을 위해 열정을 다한 거장은 한국 학생들의 재능을 높이 평가했습니다.

<인터뷰> 존 키무라 파커(피아니스트) : "대단히 훌륭한 선생님께 배우고 있는 것 같습니다. 언제든 젊은 음악가들의 연주를 들을 때 저는 더 좋은 경험을 제공받습니다."

경기도문화의전당은 '제2의 조성진'을 키워나가기 위해 유망한 신예를 선발해 대규모 협연 기회도 제공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송형국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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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문화in경인] ‘제2의 조성진’을 꿈꾼다…음대생의 특별한 레슨
    • 입력 2016-01-14 21:40:56
    • 수정2016-01-14 22:21:03
    뉴스9(경인)
<앵커 멘트>

세계적인 음악가가 한국을 찾아 신예 피아니스트들과 배움을 나누는 자리가 마련됐습니다.

제2의 조성진을 꿈꾸는 학생들의 특별한 수업 현장에, 송형국 기자가 다녀왔습니다.

<리포트>

국제적 명성을 가진 선배 음악가 앞에서 한국의 젊은 후배들이 기량을 선보입니다.

이 특별한 수업의 선생님은 줄리어드 음악원을 나와 각종 국제 콩쿠르를 석권해온 존 키무라 파커 교수.

하루 동안 열린 짧은 수업이지만 결코 적당히 넘어가지 않습니다.

<녹취> "좋아요. 이제 너무 느려지지 않게 끝내봅시다."

제자도 한마디 한마디를 놓치지 않습니다.

<인터뷰> 박진형(연세대 피아노과 1년) : "좀 놀랐던 거는 생각보다 굉장히 세부적인 점에 집중하셔서 (도움이 됐습니다.)"

국제 무대 경험이 많은 선배의 다양한 해석을 접하면 실력 있는 음악가로 성장하는 데 도움이 큽니다.

<인터뷰> 김준호(경희대 피아노과 2년) : "해석을 듣고 이렇게 생각도 가능하고, 또 제가 궁금한 부분도 있고, 그러면서 경험을 넓히고..."

처음 만난 젊은이들을 위해 열정을 다한 거장은 한국 학생들의 재능을 높이 평가했습니다.

<인터뷰> 존 키무라 파커(피아니스트) : "대단히 훌륭한 선생님께 배우고 있는 것 같습니다. 언제든 젊은 음악가들의 연주를 들을 때 저는 더 좋은 경험을 제공받습니다."

경기도문화의전당은 '제2의 조성진'을 키워나가기 위해 유망한 신예를 선발해 대규모 협연 기회도 제공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송형국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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